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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O FROM SKY · #32쏠림

여름은 이익이, 겨울은 자금이 만들었다

AI 쏠림이 만든 시장의 여름과 겨울을 네 개의 자로 재고, 겨울인 종목이 정말 돈을 못 버는지 한국·미국·대만의 실적으로 확인한다. 지난 버블과 견주고, 쏠림이 풀리려면 큰 충격이 꼭 필요한지 묻는다.

실적유동성버블
2026. 10. 30 · 한국 주가는 10/28 정규장 종가, 예탁금·신용은 10/27까지
자료 기준은 10/28까지. 이후 주가·실적·공시 결과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상장사 실적은 각 원천의 기준일(한국 상반기 실적은 8/19 거래소 발표, 미국은 FactSet 10/19·10/23과 J.P. Morgan 9/30)

“눈 덮인 밭도 땅속에서는 자란다. 볕이 한쪽에만 들 뿐이다.”

열기구에 탄 보부가 햇볕 드는 여름 과수원과 눈 사이 새싹이 돋은 겨울 들판을 망원경으로 바라본다.

세상에 여름과 겨울이 함께 있다. 4월 27일부터 6월 22일까지 코스피는 +37.8%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회사는 +85.7%였다. 두 회사를 뺀 나머지 코스피 종목은 +2.4%에 그쳤고, 코스닥은 −21.0%였다. 지수는 한여름이었지만 시장의 대부분은 겨울이었다.

이번 쏠림에는 이유가 있다. 돈을 실제로 버는 곳으로 돈이 몰렸다.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금융업 제외 634곳)가 번 순이익의 65%를 벌었다. 그렇다면 남는 질문이 있다. 지금 겨울인 종목들은 돈을 못 벌어서 겨울인가?

이 글은 그 질문을 숫자로 확인한다. 쏠림을 네 개의 자로 재고, 한국·미국·대만에서 겨울 쪽의 실적과 값을 본다. 그다음 지난 버블과 견주고, 쏠림이 풀리려면 큰 충격이 꼭 필요한지 묻는다. 짧은 답은 이렇다. 겨울 쪽도 대체로 돈은 번다. 겨울은 이익보다 값과 자금에서 더 깊다. 다만 돈을 못 버는 꼬리도 분명히 있다.

01–02쏠림의 높이같은 시장의 두 계절, 네 개의 자.
03–05겨울은 못 버나이익이 만든 여름, 한국·미국·대만의 겨울 쪽 실적.
06–08그다음겨울을 만든 것, 풀리는 길, 매일 볼 바늘.
01

같은 시장, 다른 계절

올해 한국 시장은 세 계절을 지났다. 1월부터 4월 말까지는 3월에 한 번 크게 흔들렸지만 셋 다 올랐다. 4월 말부터 6월 하순까지는 두 회사만 올랐다. 6월 하순부터는 모두 내렸다.

도표 1 · 올해 두 회사, 나머지 종목, 코스닥

읽는 순서 · 선 하나가 묶음 하나다. 파랑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초록은 두 회사를 뺀 코스피 나머지 종목, 주황 점선은 코스닥이다. 옅은 띠는 4/27~6/22다.

도표 1 · 올해 두 회사, 나머지 종목, 코스닥2026-01-02 = 100 · 시가총액 가중 지수와 코스닥 지수두 회사나머지 종목코스닥여름과 겨울4/27~6/22501001502002503003506/25 3386/1 1494/27 130200.4105.181.62월3월4월5월6월7월8월9월10월
도표 1 · 올해 두 회사, 나머지 종목, 코스닥2026-01-02 = 100 · 시가총액 가중 지수와 코스닥 지수두 회사나머지 종목코스닥4/27~6/22501001502002503003506/25 3386/14/27200.4105.181.63월5월7월9월

봄(1/2→4/27)에는 셋이 함께 올랐다. 두 회사 +80.9%, 나머지 +37.9%, 코스닥 +29.7%였다. 그 뒤 갈라졌다. 코스닥이 4/27에, 나머지가 6/1에 먼저 꺾였고 두 회사는 6/25에 고점을 찍었다. 10/28에는 두 회사 200.4, 나머지 105.1, 코스닥 81.6이다

여기까지 읽는다 · 나머지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이라 큰 종목의 움직임이 크게 반영된다. 보통 종목이 어땠는지는 오른 종목 비율(06절)로 따로 본다.

자료: 한국거래소(종목별 상장 시가총액·지수 종가), 하늘보부 계산. 두 회사·나머지 지수는 2016-01-04 = 100으로 만든 뒤 2026-01-02 = 100으로 다시 맞췄다.
원자료 표로 보기
날짜(월 마지막 거래일)두 회사나머지코스닥코스피
2026-01-30128.6117.0121.6121.2
2026-02-27163.9134.1126.1144.9
2026-03-31125.8112.3111.3117.2
2026-04-30178.7138.6126.1153.1
2026-05-29284.9146.9113.7196.7
2026-06-30311.2132.096.9196.7
2026-07-31223.5113.276.1153.0
2026-08-31219.8123.588.2158.3
2026-09-30229.7118.590.5158.7
2026-10-28200.4105.181.6139.5
구간코스피두 회사나머지코스닥
2016-01-04 → 10-28(약 10.8년)+213.4%15.2배(연 약 28.6%)+56.6%(연 약 4.2%)+13.8%
2025-01-02 → 06-22(코스피 고점)+279.9%+855.5%+109.7%+41.0%
2026-01-02 → 04-27(봄)+53.5%+80.9%+37.9%+29.7%
04-27 → 06-22(여름과 겨울)+37.8%+85.7%+2.4%−21.0%
06-22 → 10-28(충격 뒤)−34.0%−40.4%−25.6%−20.4%
2026-01-02 → 10-28(올해)+39.5%+100.4%+5.1%−18.4%

겨울은 처음부터 있던 것이 아니다. 나머지 종목도 2025년 초부터 올해 6월 22일까지 +109.7%로 두 배 넘게 올랐다. 겨울은 봄이 끝난 4월 말에 시작됐다. 그 두 달 동안 돈은 작은 종목에서 두 회사로 옮겨 갔다. 6월 22일 뒤의 충격에서는 두 회사가 더 많이 내렸지만 나머지도 함께 내렸다.

길게 보면 차이는 더 크다. 2016년 첫 거래일부터 10/28까지 두 회사 지수는 15.2배가 됐고, 나머지 종목은 +56.6%였다. 2025년 초부터 6/22까지 코스피 상승의 약 69%가 두 회사 몫이다(시작 비중 × 수익률로 어림).

이 판의 시장 비교는 10/28까지의 자료로 고정했다. 이후 마감값을 덧붙이지 않고 같은 기준에서 쏠림과 확산을 비교한다.

자료 · 한국거래소
02

쏠림의 네 가지 높이

쏠림은 숫자 하나가 아니다. 하늘보부는 네 개의 자로 잰다. ① 시가총액: 몇 종목이 시장 가치의 얼마를 차지하나. ② 값과 이익: 선두가 버는 것에 비해 얼마나 비싼가. ③ 거래: 사고파는 돈이 어디로 몰리나. ④ 돈줄: 새 돈이 어디로 가나.

도표 2 · 두 회사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과 거래대금 비중

읽는 순서 · 파랑은 코스피 시가총액(보통주 기준)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 주황은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이다.

도표 2 · 두 회사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과 거래대금 비중코스피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몫 · %(주 마지막 거래일)시가총액 비중(보통주)거래대금 비중01020304050607016.4코로나 바닥 31.222.66/25 57.17/31 65.550.320162017201820192020202120222023202420252026
도표 2 · 두 회사의 코스피 시가총액 비중과 거래대금 비중코스피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몫 · %(주 마지막 거래일)시가총액거래대금01020304050607016.431.222.66/25 57.17/31 65.550.3201620182020202220242026

시가총액 비중은 2016년 16.4%에서 6/25 57.1%까지 올랐다. 거래대금 비중은 가격 고점 뒤인 7/31에 65.5%로 가장 컸다. 무너지는 동안 사고파는 돈이 두 회사에 더 몰렸다. 10/28에는 50.3%와 48.7%다

여기까지 읽는다 · 주 마지막 거래일과 표시한 날의 값만 그렸다. 금융투자협회의 공식 월평균(우선주 포함)은 6월 55.68%로 정의가 다르다.

자료: 한국거래소, 하늘보부 계산. 시가총액 비중 = 삼성전자 보통주 + SK하이닉스 ÷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우선주 제외).
원자료 표로 보기
날짜시가총액 비중거래대금 비중
2016-01-0416.41%10.90%
2020-03-19(코로나 바닥)31.22%27.51%
2025-01-0222.58%17.78%
2026-01-0235.22%37.58%
2026-06-22(코스피 고점)55.67%56.08%
2026-06-25(시총 비중 최고)57.11%62.47%
2026-07-31(거래대금 비중 최고)51.23%65.51%
2026-10-2850.33%48.69%
자한국미국
① 시가총액두 회사 50.33%(10/28), 올해 최고 57.11%(6/25)상위 10종목 40.6%(9/30). 규모 상위 10% 기업이 시가총액의 78.5%(2025-11, 사상 최고)
② 값과 이익두 회사가 상반기 순이익의 65%. 선행 P/E는 반도체 3배 아래, 반도체 제외 10.3배상위 10종목이 이익의 36.1%. 선행 P/E 20.9배 대 나머지 17.9배
③ 거래두 회사 거래대금 비중 최고 65.51%(7/31), 10/28 48.69%같은 자료 없음
④ 돈줄예탁금 136.83조 → 90.10조 원, 신용 38.63조 → 29.64조 원. 서학개미 7~10월 미국 증권 순매수 약 131억 달러세계 벤처투자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 2026년 분기별 64~80%

거래의 쏠림은 가격 고점 뒤에 더 커졌다. 7/8에는 코스피·코스닥 주식 거래대금의 51.0%가 두 회사였다. 두 회사를 따라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개의 거래대금을 더하면 주식 거래대금의 83.1%에 해당했다(ETF 거래는 분모에 넣지 않은 비율). 5/27~7/24 레버리지 ETF 14개의 거래대금은 392조 원으로, 같은 기간 코스닥 전체(359조 원)보다 많았다. 7월 코스닥 거래대금은 코스피의 16.6%로 1월(55.1%)의 3분의 1이 안 됐다(한국거래소 자료, 하늘보부 재계산).

①이 크고 ②가 작으면 이익이 몰린 쏠림이다. ①과 ③이 함께 크고 ④가 줄면 유동성이 말라 가는 쏠림이다. 지금 한국은 ①과 ③이 크고 ④가 줄고 있다. ②는 거꾸로다. 선두가 오히려 싸다(03절).

03

여름은 이익이 만들었다

이번 여름은 값만 오른 여름이 아니다. 이익이 몰린 여름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잠정실적 107.4조 원(10/12 보도), SK하이닉스 발표 83.3조 원(10/28)이다.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80%다. 상반기 두 회사의 순이익은 253.1조 원으로 코스피 상장사 전체의 65%였다.

도표 3 · 선두의 몫: 시가총액 대 이익

읽는 순서 · 한 줄이 한 시점이다. 파란 점은 선두 집단의 시가총액 몫, 주황 네모는 이익 몫이다. 이은 선이 빨가면 값이 이익보다 앞선 것이고, 초록이면 이익이 값보다 크다.

도표 3 · 선두 집단의 시가총액 몫과 이익 몫선두 집단이 차지하는 몫 · %시가총액 몫이익 몫값이 이익보다 앞섬이익이 값보다 큼020406080미국 2000 고점S&P 500 상위 10종목20 미만27미국 2023-09S&P 500 상위 10종목21.931.9미국 2026-09S&P 500 상위 10종목36.140.6한국 2025년두 회사 · 연간 영업이익34.037.1한국 2026 상반기두 회사 · 상반기 영업이익55.463.1한국 2027 추정두 회사 · 2027 영업이익 추정50.371.6
도표 3 · 선두 집단의 시가총액 몫과 이익 몫선두 집단이 차지하는 몫 · %시가총액 몫이익 몫값이 앞섬이익이 큼020406080미 2000 고점 · 상위 1020 미만27미 2023-09 · 상위 1021.931.9미 2026-09 · 상위 1036.140.6한 2025년 · 두 회사34.037.1한 2026 상반기 · 두 회사55.463.1한 2027 추정 · 두 회사50.371.6

닷컴 고점의 미국 상위 10종목은 시가총액의 27%였지만 이익은 20%가 안 됐다. 지금 미국은 40.6% 대 36.1%로 간격이 좁다. 한국 두 회사는 거꾸로다. 이익 몫(상반기 영업이익 63.1%, 2027년 추정 71.6%)이 시가총액 몫(55.4%, 50.3%)보다 크다

여기까지 읽는다 · 정의가 서로 다르다. 미국은 S&P 500 상위 10종목과 최근 12개월 이익이고, 한국은 두 회사와 코스피 상장사(금융업 제외) 연결 영업이익이다. 한국 연결 합계에는 상장 지주회사와 자회사 사이의 겹침이 있어 두 회사 몫이 실제보다 작게 잡힐 수 있다(04절). 2027년은 증권사 추정이다.

자료: Goldman Sachs(Columbia Threadneedle 인용), J.P. Morgan 시장 가이드 3Q23·4Q26, 한국거래소 상장사 실적 발표(보도), 증권사 추정(뉴스핌), 하늘보부 계산.
원자료 표로 보기
시점무엇시가총액 몫이익 몫자료
미국 2000 고점S&P 500 상위 10종목27.0%20% 미만Goldman Sachs
미국 2023-09S&P 500 상위 10종목31.9%21.9%J.P. Morgan★
미국 2026-09S&P 500 상위 10종목40.6%36.1%J.P. Morgan
한국 2025년두 회사 · 연간 영업이익34.0%37.1%한국거래소(시총 12/30)
한국 2026 상반기두 회사 · 상반기 영업이익55.4%63.1%한국거래소(시총 6/30)
한국 2027 추정두 회사 · 2027 영업이익 추정50.3%71.6%증권사 추정★(시총 10/28)

버블 때는 값이 이익보다 앞섰다. 닷컴 고점의 미국 상위 10종목은 시가총액의 27%를 차지했지만 이익은 20%가 안 됐다. 2023년 9월에도 31.9% 대 21.9%★로 간격이 10%p였다. 지금은 40.6% 대 36.1%다. 주가가 내려서가 아니라 이익이 따라와서 간격이 좁아졌다.

한국 두 회사는 방향이 반대다. 이익 몫이 시가총액 몫보다 크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63.1%를 벌었는데 6/30 시가총액 비중은 55.4%였다. 2027년 영업이익 추정으로는 71.6%★인데 10/28 비중은 50.3%다.

시점선두나머지선두가 비싼 정도
미국 2000상위 10종목—선행 P/E가 나머지보다 약 100% 높음
미국 2026-09상위 10종목 20.9배17.9배약 17% 높음
한국 2026-10반도체 업종 3배 아래반도체 제외 10.3배선두가 나머지의 3분의 1에도 못 미침

시장은 두 회사에 오히려 낮은 값을 매긴다. 코스피 전체의 12개월 선행 P/E는 4.41배(10/20)로, 이달 초 5.43배에서 더 내려왔다. 반도체 업종은 3배가 안 되고, 반도체를 뺀 나머지는 10.3배다.

읽기(해석). 낮은 P/E는 지금의 이익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짐작으로 읽을 수 있다. 메모리는 값이 크게 오르내리는 산업이다. 이번 여름의 위험은 값의 거품보다 이익의 주기에 있다. 선두가 이익보다 비싸서 생긴 쏠림(2000년)과 선두가 실제로 많이 벌어서 생긴 쏠림(지금)은 풀리는 길도 다를 수 있다(07절).

04

겨울은 정말 못 버나 — 한국

짧은 답: 번다. 다만 늘어난 폭은 보기보다 작다. 거래소의 상반기 집계로 두 회사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연결 영업이익은 143.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75.6% 늘었다. 순이익은 119.7% 늘었다. 숫자만 보면 겨울이 아니라 여름이다.

도표 4 · 두 회사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증가율

읽는 순서 · 파랑은 연결(자회사 포함), 초록은 개별(회사 자체) 기준이다. 같은 시장인데 기준에 따라 그림이 크게 다르다.

도표 4 · 두 회사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 %연결(자회사 포함)개별(회사 자체)0+20+40+60+802025년 · 연결2025년 연결 +10.76%+10.762025년 · 개별2025년 개별 −3.69%−3.692026년 1분기 · 연결2026년 1분기 연결 +44.49%+44.49★2026년 1분기 · 개별2026년 1분기 개별 +2.03%+2.03★2026년 상반기 · 연결2026년 상반기 연결 +75.61%+75.612026년 상반기 · 개별2026년 상반기 개별 +11.78%+11.78★
도표 4 · 두 회사를 뺀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 증가율전년 같은 기간 대비 · %연결(자회사 포함)개별(회사 자체)0+20+40+60+8025년 · 연결2025년 연결 +10.76%+10.7625년 · 개별2025년 개별 −3.69%−3.6926년 1분기 · 연결2026년 1분기 연결 +44.49%+44.49★26년 1분기 · 개별2026년 1분기 개별 +2.03%+2.03★26년 상반기 · 연결2026년 상반기 연결 +75.61%+75.6126년 상반기 · 개별2026년 상반기 개별 +11.78%+11.78★

연결로는 2025년 +10.8%, 올해 1분기 +44.5%, 상반기 +75.6%로 가파르다. 개별로는 −3.7%, +2.0%, +11.8%다. 회사 자체의 장사만 보면 나머지의 이익은 조금씩 나아지는 중이다

여기까지 읽는다 · 연결은 해외 법인과 자회사의 이익을 담지만 상장사끼리의 겹침도 담는다. 개별은 겹침이 없지만 해외 법인과 자회사의 이익이 빠진다. 어느 하나가 정답이 아니다. 기간마다 대상 회사 수가 다르다(연결 626~639곳, 개별 714~727곳).

자료: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발표(헤럴드경제·비즈워치·디지털타임스·이데일리 보도). 12월 결산, 금융업 제외. ★는 한 매체에서만 확인한 숫자.
원자료 표로 보기
기간연결 대상연결 증가율개별 대상개별 증가율
2025년626곳+10.76%714곳−3.69%
2026년 1분기639곳+44.49%★727곳+2.03%★
2026년 상반기634곳+75.61%720곳+11.78%★

흑자 회사는 늘었다. 상반기 코스피 634곳 가운데 519곳(81.86%)이 순이익 흑자였다. 1년 전 485곳(76.50%)보다 많다. 코스닥은 1,264곳 가운데 800곳(63.29%)으로, 1년 전 679곳보다 121곳 늘었다. 겨울 쪽이 돈을 못 벌어서 얼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런데 연결 숫자에는 여름의 메아리가 섞여 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 지분 약 20%를 지분법으로 잡는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27.5조 원으로 1년 전의 약 8배다. 이 한 회사가 두 회사를 뺀 나머지 연결 영업이익의 약 19%다. 코스닥의 순이익 증가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회사가 많은 전기·전자 업종이 이끌었다(−0.35조 → 1.68조 원). 겨울 쪽 이익의 꽤 큰 몫이 메모리의 여름에서 왔다.

회사 자체의 장사만 보면 조금 나아지는 중이다. 개별 기준 두 회사를 뺀 영업이익은 2025년 −3.7%, 올해 1분기 +2.0%★, 상반기 +11.8%★였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업종도 있다. 상반기 연결 기준으로 부동산은 적자로 돌아섰고, 오락·문화 −33.55%, 운송·창고 −17.71%, 통신 −10.01%, 전기·가스 −6.98%, 운송장비·부품 −6.17%였다★. 은행 순이익은 −4.27%다. 반대로 증권 순이익은 +161%였다.

항목1년 전지금기준
코스피 흑자 회사485곳(76.50%)519곳(81.86%)상반기 순이익, 634곳, 연결
코스닥 흑자 회사679곳(53.7%)800곳(63.29%)상반기 순이익, 1,264곳
코스닥 영업이익률4.04%5.14%상반기, 연결
반도체 제외 코스피 선행 P/E올해 고점 14.5배10.3배(10/20)20년 평균 10.4배
코스피200 두 회사 제외 2027년 영업이익 추정311조 원358조 원(10/2)석 달 +15.1%★
한계기업(코스피 / 코스닥)9.6% / 13.1%(2017)16.7% / 32.6%(2025)이익으로 이자를 못 내는 상태가 3년 이어진 기업

값은 내려왔다. 반도체를 뺀 코스피의 선행 P/E는 올해 고점 14.5배에서 10.3배로 내려와 20년 평균(10.4배)과 같아졌다. 같은 시기 이익 추정은 오히려 올라갔다. 코스피200에서 두 회사를 뺀 회사들의 2027년 영업이익 추정은 석 달 사이 311조에서 358조 원으로 15.1% 높아졌다★. 두 회사는 5.5%였다. 이익은 버티거나 늘었는데 값이 내려왔다.

돈을 못 버는 겨울은 꼬리에 있다. 이익으로 이자를 못 내는 상태가 3년 이어진 한계기업은 2025년 코스닥의 32.6%, 코스피의 16.7%다. 코스닥은 2017년 13.1%의 두 배를 넘는다. 코스피는 같은 기간 9.6%에서 16.7%로 늘었다. 상반기에도 코스닥 회사의 36.7%는 순손실이었다.

05

겨울은 정말 못 버나 — 미국과 대만

미국의 겨울 쪽도 잘 번다. 버는 폭도 넓다. FactSet 집계로 S&P 500의 3분기 이익은 1년 전보다 29.5% 늘었다(10/23, 기업의 24%가 발표). 매그니피센트7을 뺀 나머지 493개 회사는 27.7%다. 4분기 추정은 나머지 493이 30.6%로 매그니피센트7(23.6%)을 앞선다. 2022년 4분기 뒤 처음이다. 11개 업종 가운데 10개의 이익이 늘었고, 줄어든 곳은 헬스케어(−1.2%)뿐이다.

나머지 493에도 AI 수혜주가 들어 있다. 마이크론과 엔비디아를 빼면 3분기 증가율은 29.0%에서 20.0%로 내려간다. 매그니피센트7의 3분기 숫자는 발표 전 추정이라 이번 주와 11월 실적 발표로 바뀐다.

도표 5 · 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비율

읽는 순서 · 막대는 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비율이다. 한국은 상반기 순손실 회사, 미국은 J.P. Morgan 집계다. 점선 눈금은 1년 전 같은 기간이다(한국만).

도표 5 · 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비율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비율 · %한국(2026 상반기 순손실)미국(J.P. Morgan, 9/30)01020304050한국 · 코스피한국 · 코스피 18.1%18.11년 전 23.5한국 · 코스닥한국 · 코스닥 36.7%36.71년 전 46.3미국 · S&P 500미국 · S&P 500 4.0%4미국 · 러셀 미드캡미국 · 러셀 미드캡 13.0%13미국 · 러셀2000미국 · 러셀2000 38.0%38
도표 5 · 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비율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의 비율 · %한국 상반기미국 9/3001020304050코스피한국 · 코스피 18.1%18.11년 전 23.5코스닥한국 · 코스닥 36.7%36.71년 전 46.3S&P 500미국 · S&P 500 4.0%4러셀 미드캡미국 · 러셀 미드캡 13.0%13러셀2000미국 · 러셀2000 38.0%38

큰 회사는 대부분 번다. S&P 500은 4%만 이익이 마이너스다. 작은 회사로 갈수록 꼬리가 길다. 러셀2000은 38%, 코스닥은 36.7%다. 한국은 1년 사이 그 비율이 줄었다(코스피 23.5% → 18.1%, 코스닥 46.3% → 36.7%)

여기까지 읽는다 · 두 나라의 정의와 기간이 다르다. 한국은 2026년 상반기 연결 순이익 흑자 회사를 뺀 나머지 회사의 비율이고(하늘보부 계산), 미국은 J.P. Morgan이 9/30 기준으로 집계한 비율이다.

자료: 한국거래소 상장사 실적 발표(머니투데이·SBS Biz 보도), J.P. Morgan 시장 가이드 4Q26.
원자료 표로 보기
묶음지금1년 전기준
한국 · 코스피18.1%23.5%2026 상반기 순이익 기준(한국거래소)
한국 · 코스닥36.7%46.3%2026 상반기 순이익 기준(한국거래소)
미국 · S&P 5004.0%—J.P. Morgan 시장 가이드(9/30)
미국 · 러셀 미드캡13.0%—J.P. Morgan 시장 가이드(9/30)
미국 · 러셀200038.0%—J.P. Morgan 시장 가이드(9/30)
묶음이익값(선행 P/E)기준
매그니피센트73분기 +33.2%(발표 전 추정), 4분기 추정 +23.6%—FactSet 10/19
나머지 4933분기 +27.7%, 4분기 추정 +30.6%상위 10을 뺀 490개 17.9배(상위 10은 20.9배)FactSet 10/19, J.P. Morgan 9/30
S&P 500 동일가중2026년 추정 +21.0%16.8배(장기 평균 18.3배)First Trust(FactSet 10/13)★
중형주(S&P 400)2026년 추정 +28.0%16.1배(18.5배)같음★
소형주(S&P 600)2026년 추정 +24.5%15.4배(19.5배)같음★
러셀2000최근 12개월 +21%. 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 38%, 이자보상배율 1.4배23배J.P. Morgan 9/30

미국 겨울 쪽은 이익이 아니라 값이 얼었다. 중형주·소형주·동일가중 지수는 올해 이익이 20% 넘게 늘 것으로 추정되는데, 선행 P/E는 각자의 장기 평균의 79~92%다(같은 표 안에서 비교).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10/5에 5.31%로 올해 가장 높았고, 10/28에도 5.05%다. 연준은 10/28 기준금리를 3.75~4.00%로 묶었고, 반대한 두 명은 인상을 주장했다. 할인율이 높으면 멀리 있는 이익일수록 값이 깎인다(해석).

가격으로 보면 올해 미국은 겨울만은 아니다. 10/28까지 총수익은 시가총액 가중 S&P 500 ETF(SPY) +14.1%, 동일가중(RSP) +14.9%, 소형주(IWM) +15.0%로 비슷하다. 러셀1000 가치주는 +19.3%로 성장주(+6.3%)를 앞섰다(9/30까지).

대만도 비슷하다. 2분기 대만 상장사 순이익은 2.08조 대만달러로 1년 전보다 172% 늘었다. TSMC가 그중 약 34%(7,066억 대만달러)를 벌었다★. 전체 집계에서 175개 회사가 분기 최고 주당순이익을 냈다★. TSMC의 지수 비중(약 41~44%★)은 이익 몫보다 크다.

06

겨울을 만든 것 — 이익, 값, 자금

겨울에는 세 가지 얼굴이 있다. 벌지 못하는 이익의 겨울, 벌어도 싸게 팔리는 값의 겨울, 사려는 돈이 없는 자금의 겨울이다. 앞 절들의 숫자를 이 셋으로 나눠 놓는다.

묶음이익값자금
코스피 나머지흑자 회사 81.86%(1년 전 76.50%). 개별 영업이익 +11.8%★. 운송·통신·부동산은 감소선행 P/E 14.5배 → 10.3배(20년 평균 10.4배)예탁금 −34.2%, 신용 −23.3%(6월 고점 대비). 거래대금은 두 회사로
코스닥순손실 회사 36.7%. 한계기업 32.6%(2025)같은 자료 없음7월 거래대금이 코스피의 16.6%(1월 55.1%)
미국 대형 나머지나머지 493 이익 +27.7%(3분기)선행 P/E 17.9배(상위 10은 20.9배)동일가중 올해 +14.9%
미국 중소형러셀2000 이익이 마이너스인 회사 38%, 이자보상배율 1.4배S&P 600 선행 P/E가 장기 평균의 79%★미국 10년 금리 5% 안팎
대만 전체 집계175개 회사가 분기 최고 주당순이익★——
도표 6 ·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

읽는 순서 · 위 칸은 투자자예탁금, 아래 칸은 신용융자 잔고다. 단위는 조 원이다.

도표 6 ·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투자자예탁금 · 조 원80100120140신용융자 잔고 · 조 원283236406/23 136.8390.106/24 38.6329.647월8월9월10월
도표 6 · 투자자예탁금과 신용융자 잔고투자자예탁금 · 조 원80100120140신용융자 잔고 · 조 원283236406/23 136.8390.106/24 38.6329.647월8월9월10월

예탁금은 6/23 136.83조에서 10/27 90.10조 원으로 34% 줄었다. 신용은 6/24 38.63조에서 29.64조 원으로 23% 줄었다

여기까지 읽는다 · 예탁금은 증권 계좌에 남은 대기 자금이고 투입된 돈이 아니다. 줄어든 돈이 어디로 갔는지(예금·MMF·부동산·해외)는 이 자료로 알 수 없다. 2026-06-16부터의 자료다.

자료: 금융투자협회 증시자금 통계, 하늘보부 정리.
원자료 표로 보기
날짜예탁금(조 원)신용융자(조 원)
2026-06-23136.8338.09
2026-06-24136.5538.63
2026-06-30121.6337.33
2026-07-31104.1428.93
2026-08-3199.7033.25
2026-09-30104.6633.39
2026-10-2790.1029.64

충격 뒤 돈은 시장 안에서 옮겨 가지 않았다. 날마다 두 회사와 나머지의 등락 방향을 적었다. 두 회사가 내린 날 나머지가 오른 날(돈이 안에서 옮겨 가는 날)은 1월을 빼면 한 달에 1~4일뿐이었다. 10월에는 18거래일 가운데 1일이었다.

월둘↑ 나머지↑둘↑ 나머지↓둘↓ 나머지↑둘↓ 나머지↓두 회사가 내린 날 나머지 평균오른 종목 비율
2026-0112441+1.05%49.6%
2026-0510314−1.62%33.7%
2026-068616−2.86%40.3%
2026-0773210−2.97%47.4%
2026-089344−0.48%56.5%
2026-095546−0.52%43.1%
2026-10(28일까지)7119−2.25%41.9%

5월 한 달 동안 오르고 내린 종목 가운데 오른 종목은 33.7%뿐이었다. 지수는 여름인데 종목 대부분은 겨울이었다. 줄어든 돈의 일부는 바다를 건넜다. 서학개미는 4·5월에 미국 증권을 순매도했다가 7~10월에는 약 131억 달러를 순매수했다(결제 기준, 10월은 19개 결제일).

읽기(해석). 한국 겨울의 가장 큰 몫은 자금이다. 이익은 대체로 버티거나 늘었고, 값은 내려와 평균이 됐다. 그런데 사려는 돈이 시장 밖으로 나갔다. 미국은 이익과 자금이 대체로 괜찮고, 금리가 값을 누른다. 돈을 못 버는 겨울은 두 나라 모두 작은 회사의 꼬리에 있다. 경쟁 설명도 있다. 9월 연준 인상과 미국 10년 금리 5% 안팎은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 위험자산의 돈을 줄였다.

07

쏠림은 어떻게 풀리나 — 큰 충격이 꼭 필요한가

지난 버블과 견주면, 이번 쏠림은 높이는 가장 높고 값은 가장 낮은 편이다. 이익이 받쳐 주지 않던 쏠림은 충격으로 끝난 예가 많았다. 2000년 한국 코스닥의 이익은 얇았다. 2001년 1~9월 코스닥 431개 회사의 순이익률은 1.1%(전년 2.9%)였고, 벤처기업 189곳은 5,042억 원 흑자에서 608억 원 적자로 돌아섰다★.

시장·시기시가총액 쏠림선두의 이익 몫값(P/E)그 뒤
미국 1972 니프티 피프티—자료 없음니프티 피프티 41.9배 대 S&P 500 18.9배1973~74년 약세장. 작은 종목이 큰 종목보다 25%p 더 잃었다
미국 2000 닷컴상위 10 약 27%20% 미만상위 10이 나머지보다 약 100% 비쌈다음 10년(2000-03~2010-03) 미국 상위 500종목 중 상위 10 동일가중 연 −6.63%, 나머지 490 연 +2.55%
일본 1989세계 주식의 25.4%(교차보유를 뺀 값)자료 없음시장 전체 53.7배(회계 차이를 고치면 32.6배)닛케이가 고점을 되찾는 데 34년 2개월
대만 1990—자료 없음회전율 524%(1989)★8개월 만에 약 −80%
한국 2000증시 상위 5 48.66%(연말)★코스닥 순이익률 2.9% → 1.1%(2000→2001 1~9월)★코스닥 회전율 1,108%(1999)★코스닥 2,834.40 → 525.80(2000년 안에, 조정 지수)
미국 2026상위 10 40.6%36.1%상위 10 20.9배 대 나머지 17.9배진행 중. 올해는 넓어짐
대만 2026TSMC 약 41~44%★약 34%(2분기 순이익)★—진행 중
한국 2026두 회사 최고 57.11% → 50.33%65%(상반기 순이익), 2027년 영업이익 추정 약 72%★반도체 3배 아래 대 나머지 10.3배6/22 뒤 코스피 −34.0%, 돈은 퍼지지 않음

쏠림은 다섯 갈래 길로 풀려 왔다. 1929~32년(②)은 충격이 쏠림을 줄이기는커녕 키웠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충격이 선두에 오는지, 시장 전체의 유동성에 오는지가 다르다.

길사례속도돈이 퍼졌나
① 선두가 무너진다2000~02(나스닥이 80% 가까이 하락), 2022(매그니피센트7 약 −40%)빠름, 깊음2000~02에는 가치·소형주로 옮겨 감. 2022는 2년 안에 다시 쏠림
② 함께 무너진다1929~32(바닥인 1932년 5월 말 상위 10 비중이 37.3%로 오히려 최고. 상위 10% 기업 비중도 1932년 6월 73.8%), 1973~74, 한국 2026년 6월 뒤빠름아니오. 돈이 시장 밖으로
③ 넓어지는 상승1965~68(작은 성장주 열풍), 2003~07(중소형·가치주 강세)느림(몇 년)예. 새 돈과 이익의 폭이 함께
④ 이익이 따라잡는다미국 2023~26(상위 10 P/E 25.9배 → 20.9배, 이익 몫 21.9% → 36.1%)★느림값의 쏠림만 줄고 시가총액 쏠림은 그대로. 나머지의 이익이 좋아질 때만 퍼짐
⑤ 판이 바뀐다1903~25년 상장 회사가 늘며 상위 10 비중 29% → 17%(20년 넘게), 1984년 AT&T 분할계단식구조가 바뀌는 만큼

큰 충격이 꼭 필요한가 — 세 문장.

  1. 쏠림이 줄어드는 데 충격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 넓어지는 상승(③), 이익 따라잡기(④), 판의 변화(⑤)의 길이 있다. 다만 느리다.
  2. 선두가 이익보다 훨씬 비쌀 때는 충격으로 끝난 예가 많았다. 지금은 그 조건이 약하다. 미국 선두의 프리미엄은 약 17%이고, 한국 두 회사는 나머지보다 싸다. 대신 한국에는 다른 통로가 있다. 메모리 가격이 꺾여 선두의 이익이 줄어드는 길이다. 시장은 3배 안팎의 P/E로 그 가능성을 이미 값에 넣고 있다(해석).
  3. 충격이 와도 돈이 퍼진다는 보장은 없다. 1929년과 한국 2026년이 보여 준다. 한국은 6/22 뒤 큰 충격을 겪었지만 쏠림은 57.11%에서 50.33%로 6.78%p만 줄었고, 돈은 나머지로 가지 않고 시장 밖으로 나갔다. 돈이 퍼지려면 충격이 아니라 조건이 필요하다.

충격 없이 돈이 퍼지기 위한 다섯 조건과 한국의 지금(관측, 판정 아님).

조건무엇을 보면 되나한국 지금
전체 유동성이 는다예탁금·신용·외국인·금리예탁금 −34.2%, 신용 −23.3%(6월 고점 대비). 미국 10년 5.05%(10/28). 연준 동결, 인상 소수의견 2
나머지의 이익이 좋아진다두 회사 밖 이익과 추정치흑자 회사 81.86%(1년 전 76.50%), 개별 영업이익 +11.8%★. 2027년 추정 석 달 +15.1%★
선두의 현금이 시장 안으로 돈다배당·자사주 대금 지급 전후의 나머지 종목과 예탁금SK하이닉스 배당 약 14.1조 원(기준일 11/30). 지급일과 현금의 행선지는 별도 확인
선두가 무너지지 않고 옆으로 간다두 회사의 이익은 유지, 주가는 정체3분기 영업이익은 최대. 선행 P/E 3배 안팎은 이익이 꺾일 가능성을 값에 넣은 것으로 읽힌다(해석)
판이 바뀐다지수 규칙·상장·제도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규제(7/29)★. 그 밖은 확인 중

겨울 쪽이 돈을 번다는 사실이 중요한 이유. 넓어지는 상승(③)과 이익 따라잡기(④)는 나머지가 실제로 벌 때만 열린다. 한국과 미국 모두 그 조건의 절반은 이미 있다. 남은 절반은 자금이다. 예탁금이 다시 늘고, 두 회사가 돌려주는 현금이 시장 안에서 돌고, 금리가 내려와야 한다(해석).

10/28 공시된 SK하이닉스 배당은 약 14.1조 원이고 기준일은 11/30이다. 기준일은 지급일이 아니다. 배당을 받을 권리와 실제 현금이 풀리는 시점을 나눠 봐야 한다. 그 돈이 다시 국내 주식시장으로 들어오는지는 공시만으로 알 수 없다.

이 절의 다섯 갈래 길은 지난 편 #31 「거품의 모양이 꺼지는 모양을 정한다」의 세 갈래 길과 이어진다.

08

매일 볼 바늘, 확인할 날

쏠림이 어느 길로 풀릴지 맞히려 하지 않는다. 대신 몇 개의 바늘을 매일 적는다. 바늘은 따로 둔다. 하나로 합친 점수는 만들지 않는다.

바늘무엇을 보나지금
1. 두 회사가 내린 날의 나머지돈이 시장 안에서 옮겨 가나10월 18거래일 중 '둘↓ 나머지↑' 1일, '둘↓ 나머지↓' 9일
2. 예탁금·신용국내 대기 자금과 빚90.10조·29.64조 원(10/27)
3. 서학개미미국 증권 순매수(결제 기준)10월 19개 결제일 +54.9억 달러
4. 나머지의 이익흑자 회사 비율, 추정치의 방향81.86%(상반기), 2027년 추정 석 달 +15.1%★
5. 값의 간격반도체 제외 P/E 대 반도체10.3배 대 3배 아래(10/20)
6. 거래대금 비중두 회사가 거래에서 차지하는 몫48.69%(10/28)
7. 미국의 넓어짐나머지 493 대 매그니피센트7 이익4분기 추정 30.6% 대 23.6%
8. 금리미국 10년 국채5.05%(10/28), 올해 고점 5.31%(10/5)

기준일 이후 확인할 일정. 아래는 10/28까지 알려진 일정이며, 이후 결과는 이 판에 반영하지 않았다.

한국 시각무엇왜
10/30(금) 06:00 예정아마존 3분기 실적(이 판에는 결과 미반영)설비투자와 클라우드. 발표 뒤 이익 추정을 다시 확인할 항목
11월한국거래소·상장협 3분기 누적 실적나머지의 이익(연결·개별)과 흑자 회사 비율
11/30(월)SK하이닉스 배당 기준일(약 14.1조 원)배당금의 국내 재투자 여부. 지급일은 아직 미확정
매월 초금융투자협회 두 회사 비중 공지공식 월평균
2027년 1월 초J.P. Morgan 시장 가이드 1분기판상위 10의 시가총액 몫과 이익 몫

아직 모르는 것.

  • 두 회사가 돌려줄 현금 가운데 국내 주주의 몫과 그 돈의 행선지.
  • 줄어든 예탁금의 행선지(예금·MMF·부동산·해외).
  • 나머지 이익의 3분기 흐름. 거래소 3분기 집계는 11월에 나온다.
  • 메모리 가격이 언제 방향을 바꿀지. 두 회사 이익의 주기다.
  • 미국 금리가 5% 위에 머물지.

열기구에서 보면 여름 밭과 겨울 밭이 한눈에 보인다. 겨울 밭도 땅속에서는 자라고 있다. 볕이 언제 그쪽으로 옮겨 갈지는 바람(금리)과 사람들의 지갑(자금)이 정한다. 우리는 그날을 맞히려 하지 않는다. 볕이 드는 자리와 땅속의 싹을 매일 적는다.

방법과 기준
  • 두 회사 지수·나머지 지수 = 한국거래소 종목별 상장 시가총액(보통주)으로 만든 시가총액 가중 지수, 2016-01-04 = 100. 나머지는 우선주를 뺀 코스피 종목에서 두 회사를 뺀 것이다. 도표 1은 2026-01-02 = 100으로 다시 맞췄다.
  • 두 회사 비중 = 삼성전자 보통주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 코스피 상장 시가총액(우선주 제외). 금융투자협회 공식 월평균(우선주 포함)과 정의가 다르다. 거래대금 비중 = 두 회사 거래대금 ÷ 코스피 거래대금(일별).
  • 월별 부호 = 일별 두 회사 수익률과 나머지 수익률의 부호 조합. 0과 결측은 세지 않는다. 오른 종목 비율 = 한 달 동안 오른 종목 수의 합 ÷ (오른 종목 + 내린 종목) 수의 합.
  • 코스피 상승 기여 약 69% = 2025-01-02 두 회사 비중 × 두 회사 수익률 ÷ 코스피 수익률. 우선주·신규 상장·비중 변화 때문에 정확한 일별 기여가 아니다.
  • 상장사 실적 = 한국거래소·한국상장회사협의회 발표(12월 결산, 금융업 제외)를 보도로 확인했다. 연결 합계에는 상장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이익이 겹칠 수 있다. 기간마다 대상 회사 수가 다르다. 1년 전 적자 회사 비율과 코스닥 1년 전 흑자 비율은 발표된 흑자 회사 수로 계산했다.
  • 미국 실적 = FactSet(혼합 = 발표치 + 추정치), J.P. Morgan(이익 몫은 최근 12개월, P/E는 12개월 선행). J.P. Morgan 도표의 두 값(40.6%·36.1%)은 상위 10의 P/E가 지수보다 높다는 점으로 시가총액·이익에 나눠 읽었다. 미국 ETF 수익률은 야후 파이낸스의 10/28까지 배당 반영 조정종가로 계산했다. 미국 10년 금리는 재무부 par다.
  • 예탁금·신용 = 금융투자협회 증시자금 통계(2026-06-16부터). 서학개미 = 한국예탁결제원 미국 증권 결제 순매수(공공데이터포털)이며 보관 잔액이 아니다.
  • ★ = 2차 출처 하나뿐인 숫자. 정의가 다른 숫자(미국 상위 10종목, 한국 두 회사, 대만 TSMC)는 같은 줄로 줄 세우지 않는다.

하늘보부는 관측한 사실과 해석을 구분해 기록합니다. 도표의 기준일·원천·누락을 각 그림에 표시했습니다. 추정은 추정으로, 해석은 해석으로 적었습니다. 특정 종목을 사거나 팔라는 권유가 아닙니다.

이 글의 자료 정리와 초안에는 Anthropic의 AI(Claude)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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