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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O FROM SKY · #38밸류에이션

숲을 다시 살피는 주말

선거 뒤 한 주, 무엇이 흔들렸고 무엇이 정말 싸졌나 · 선거 결과가 확인된 날은 오히려 올랐고, 그다음 이틀 AI 반도체가 크게 빠졌다. 코스피는 서킷브레이커를 맞았고, 외국인이 판 물량은 개인과 기관이 나눠 받았다. 주말을 맞아 한 주를 차분히 되짚고, 가치·추세·절대 세 기둥으로 만든 딥밸류 지수로 223종목이 제 역사에서 어디쯤 와 있는지 쟀다.

폭락외국인반도체
2026. 11. 7 (토) · 주말판 · 숫자 기준: 한국·일본·대만·홍콩·중국 11/6 종가, 미국 11/6 종가(한국 시각 11/7 06:00)
한 주를 되짚는 회고판이다. 이번 주 하늘보부 관찰 노트와 오늘 새로 잰 딥밸류 지수를 함께 담았다

“폭풍이 지나간 숲은 조용하다. 많이 쓰러진 나무가 가장 낮아진 나무는 아니다. 나무마다 제 나이테로 잰다.”

처진 가지와 기울어진 나무를 살피며 수첩에 기록하는 보부

코스피는 한 주 동안 11.71% 빠졌다(5,730.74 → 5,059.69). 선거 결과가 확인된 수요일은 장중 −4.02%까지 밀렸다가 +0.62%로 마감했다. 크게 빠진 날은 그다음 이틀이었다. 미국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하루에 12.25% 빠졌고, 코스피는 금요일 아침 3분여 만에 서킷브레이커를 맞았다.

외국인은 다섯 날 내내 순매도했다(당일 보도 합 약 11.1조 원). 그 물량은 화·목요일에는 개인이, 금요일에는 기관이 받았다. 같은 주에 항셍지수는 +5.1% 올랐고, 반도체 장비·메모리를 덜 가진 시장일수록 덜 흔들렸다.

많이 빠진 것이 곧 싸진 것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주말판은 한 주를 되짚은 뒤, 종목마다 제 역사로 재는 딥밸류 지수를 처음 내놓는다. 가치(자기 역사 대비 값) 40, 추세(10년 추세선 대비 눌림) 30, 절대(지금 받는 몫) 30을 합쳤다.

딥밸류 지수는 ‘주가가 자기 역사·추세·현재 이익과 환원에 비해 얼마나 낮은 쪽에 와 있나’를 0~100점으로 비교한 값이다. 점수가 높을수록 이 세 기준을 합쳐 봤을 때 딥밸류 쪽에 가깝다는 뜻이며, 할인율이나 상승 확률은 아니다. 계산과 읽는 법은 08절에서 먼저 설명한다.

이 글은 지난 한 주를 숫자로 되짚은 회고판이다. 주가의 방향이나 사고팔 때를 말하지 않는다. 딥밸류 순서는 「제 역사로 보아 어디쯤인가」의 관측이지 추천 목록이 아니다.

−11.71%코스피 주간 · 5,730.74 → 5,059.69
09:03:3311/6 서킷브레이커 · 4,924.61(−8.52%) · 역대 17번째
약 11.1조 원외국인 다섯 날 순매도 · 당일 보도 합
−12.25%필라델피아 반도체 11/5 · 2020년 3월 이후 최대 하락
+5.1%항셍 주간 · 같은 주 대만 가권 −12.2%

숫자 기준 · 지수·주가는 각 시장 종가(야후 일봉, 11/7 새벽 수집). 투자자별 매매·신용·공매도·서킷브레이커는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 집계를 인용한 보도 원문 값. 미국 선거는 AP 판정만 옮긴다. 딥밸류 지수와 바구니 등락은 하늘보부 계산이다.

표기 · 순매수는 +, 순매도는 −. 미국 날짜는 미국 장 기준이다(한국 시각으로는 다음 날 새벽에 끝난다).

01

한 주를 한 장으로 — 안도 하루, 급락 이틀

이번 주의 모양은 「안도 하루, 급락 이틀」이었다. 월요일은 주말에 나온 10월 수출(반도체 +259.4%) 뒤 기관 순매수로 올랐고(보도), 화요일은 AI 설비 자금을 빚으로 조달한다는 보도와 선거 앞 경계가 겹친 날 빠졌다. 선거 결과가 확인된 수요일은 장중 크게 밀렸다가 플러스로 끝났다. 목·금요일 이틀은 미국 반도체가 크게 빠진 날과 겹쳤다.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를 따라, 홍콩·상하이는 반대로 움직였다

열 지도 · 시장·종목 × 날짜의 하루 등락률(%) · 마지막 칸은 주간

11/2 월11/3 화11/4 수11/5 목11/6 금주간
코스피+2.24−3.59+0.62−5.28−6.02−11.71
코스닥+1.38−4.08+1.50−5.11−5.03−11.06
삼성전자+1.78−4.15−0.68−7.57−6.35−16.13
SK하이닉스+3.81−5.03−0.14−9.46−10.44−20.17
닛케이22511/3 휴장−0.33휴장−1.42−1.79−5.96−9.25
대만 가권−0.65−3.59−0.83−3.20−4.51−12.19
항셍+0.42+0.57+1.67+3.67−1.27+5.10
상하이 종합+1.08−0.82+2.16+0.10−1.10+1.39
S&P500미국 날짜−0.51+0.36+1.58−4.36+0.31−2.68
나스닥100미국 날짜−1.39+0.68+0.91−6.36+1.35−4.91
필라델피아 반도체미국 날짜−3.37+2.63−3.13−12.25+4.21−12.15
마이크론미국 날짜−5.78+2.58−7.00−17.46+5.12−22.01

등락률(%) · 상승은 초록, 하락은 빨강, 진할수록 등락 폭이 크다 · 주간 = 10/30 종가 대비 11/6 종가 · ← 옆으로 밀어 보기

하루 등락은 각 시장 종가 기준이라 같은 날짜라도 시각이 다르다. 자료: 야후 일봉 ·
원자료
11/2 월11/3 화11/4 수11/5 목11/6 금주간
코스피+2.24−3.59+0.62−5.28−6.02−11.71
코스닥+1.38−4.08+1.50−5.11−5.03−11.06
삼성전자+1.78−4.15−0.68−7.57−6.35−16.13
SK하이닉스+3.81−5.03−0.14−9.46−10.44−20.17
닛케이225−0.33휴장−1.42−1.79−5.96−9.25
대만 가권−0.65−3.59−0.83−3.20−4.51−12.19
항셍+0.42+0.57+1.67+3.67−1.27+5.10
상하이 종합+1.08−0.82+2.16+0.10−1.10+1.39
S&P500−0.51+0.36+1.58−4.36+0.31−2.68
나스닥100−1.39+0.68+0.91−6.36+1.35−4.91
필라델피아 반도체−3.37+2.63−3.13−12.25+4.21−12.15
마이크론−5.78+2.58−7.00−17.46+5.12−22.01
  • 10월 수출 1,152.8억 달러(+93.7%), 반도체 +259.4% — 코스피 +2.24%
  • 빅테크 회사채가 이어지고 오라클이 AI 설비용 200억 달러를 조달한다는 보도 — 코스피 −3.59%
  • 상원 다수당 판정을 전한 AP 기명 기사 게시. 하원 판정 AP 기사는 15:27 — 코스피 장중 −4.02%에서 +0.62%로 마감
  • 미국 11/4: S&P500 +1.58%, 다우 +3.03%. 필라델피아 반도체 −3.13%, 마이크론 −7.00%
  • 코스피 −5.28%. 10:16 매도 사이드카. 외국인 순매도가 반도체 두 회사에 몰렸다
  • 미국 11/5: 나스닥100 −6.36%, 필라델피아 반도체 −12.25%(2020년 3월 이후 최대)
  • 코스피 서킷브레이커(4,924.61, −8.52%) — 마감 −6.02%
  • 미국 10월 고용 +16.5만 명(예상 5.9만~6.5만)
  • 미국 11/6: S&P500 +0.31%, 필라델피아 반도체 +4.21%. 주간 S&P500 −2.7%(2025년 4월 이후 가장 나쁜 주)

읽기 · 선거 결과를 확인한 수요일은 오히려 올랐다. 크게 빠진 이틀은 「AI 반도체의 날」이었고, 그 진원은 미국 반도체였다. 같은 주에 홍콩·상하이는 올랐다. 한 주의 하락을 선거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02

선거는 확인이었다 — 값이 먼저 움직인 쪽과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은 쪽

선거는 「새 소식」보다 「확인」에 가까웠다. 개표 날 예측시장 가격은 경합 주 개표가 끝나기 전에 이미 한쪽으로 쏠렸다(#36 하늘보부 라이브 기록, 가격은 확률이 아니다). 상원 다수당 판정을 전한 AP 기명 기사는 한국 시각 11/4 13:40에, 하원 판정을 전한 AP 기사는 15:27에 게시됐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4.02%까지 밀렸다가 +0.62%로 마감했다.

결과 뒤 첫 미국 장(11/4)은 안도였다. S&P500 +1.58%, 다우 +3.03%, 러셀2000 +1.58%이고, 공포지수(VIX)는 20.83에서 16.61로 내렸다. 그런데 같은 날 반도체·데이터센터 쪽은 따로 빠졌고, 다음 날 크게 빠졌다.

선거 뒤 값이 먼저 움직인 쪽(보도된 해석)

  • 데이터센터·전력: 규제 강화 걱정. 보도된 추정으로 골드만삭스는 계획된 미국 데이터센터 용량의 약 45%가 제약될 수 있다고, UBS는 2028년 신규 용량의 약 30%가 위험하다고 봤다
  • 유가: 이란 전쟁이 누그러질 거라는 기대로 11/4 하루 WTI −8.3%, 브렌트 −8.7%
  • 방산: 11/4 록히드마틴 −6.9%(미국), 11/5 오전 10시 한국 방산주 5종목 −1.56%~−7.85%
  • 자동차: 관세 완화 기대 보도로 11/5 현대차 +3.53%, 기아 +5.22%

아직 숫자로 확인되지 않은 쪽

  • 실제 법안·규정: 텍사스 주지사 당선인(AP 판정)의 데이터센터 승인 중단 공약은 취임(2027년 1월 19일) 뒤의 일이다
  • 하이퍼스케일러의 2027년 설비투자 안내: 바뀐 숫자는 아직 없다
  • 엔비디아 실적(11/18 07:00): AI 수요가 숫자로 다시 확인되는 첫 자리
  • 관세: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어 철회는 제한적이라는 반론(증권사 보도)

왼쪽은 그 주에 값이 움직인 방향과 보도된 해석이다.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는다.

아직 판정이 안 된 곳도 있다. 알래스카 상원은 11/4(현지) AP 집계로 두 후보 차가 626표였다(선거구 98% 이상 보고, 우편투표 접수 중). 과반이 없으면 11/18 순위선택 집계를 한다. 미시시피 상원은 AP 집계 2,010표 차이로 11/13 카운티 인증 마감을 기다린다(11/6 기준).

읽기 · 선거가 바꾼 것은 「값을 매기는 이야기」였다. 데이터센터 규제, 유가, 방산이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이야기가 숫자(법안·설비투자 안내·실적)로 바뀌는지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확인된다.

03

AI 설비에서 빠진 돈은 어디로 — 메모리 −24%, 플랫폼·콘텐츠는 플러스

AI 설비 바구니가 크게 빠진 주에, 플랫폼·콘텐츠 바구니는 올랐다. 하늘보부 회전 장부의 바구니로 재면 메모리 −23.8%, 반도체 장비 −14.6%, AI 전력·데이터센터 −14.5%가 가장 크게 빠졌다. 플랫폼은 +7.7%, 콘텐츠·IP는 +4.3%였다.

AI 설비 바구니가 크게 빠질 때, 플랫폼·콘텐츠는 올랐다

갈라진 막대 · 바구니별 주간 등락률 평균(같은 가중)

AI 설비 · 메모리4종목
AI 설비 · 반도체 장비8종목
AI 설비 · 전력·데이터센터9종목
AI 설비 · 칩·서버6종목
방산·조선·정유9종목
AI 대체 위협 쪽6종목
방어 업종(대조군)14종목
금리 민감(부동산·주택)6종목
소비자 기기(메모리를 사서 쓰는 쪽)7종목
콘텐츠·IP28종목
플랫폼4종목
10/30 → 11/6 각 시장 종가. 여러 나라 종목을 섞은 평균이라 한두 종목이 크게 끌 수 있다. 자료: 야후 일봉 ·
원자료
바구니종목 수평균중앙값가장 약한 종목가장 강한 종목
AI 설비 — 메모리4−23.78%−21.09%키옥시아 −36.8삼성전자 −16.1
AI 설비 — 반도체 장비8−14.63%−14.86%어드반테스트 −19.6ASML −9.1
AI 설비 — 전력·데이터센터9−14.54%−13.66%후지쿠라 −24.4컨스텔레이션 −4.7
AI 설비 — 칩·서버6−11.54%−9.36%델 −22.6레노버 −8.2
방산·조선·정유9−10.68%−12.00%LIG넥스원 −21.6미국 방산 ETF −1.3
AI 대체 위협 쪽6−3.07%−2.72%게티이미지 −31.6듀오링고 +21.9
방어 업종(대조군)14−0.48%+0.35%아지노모토 −16.6KT +15.1
금리 민감(부동산·주택)6+1.12%+1.61%스미토모부동산 −1.2미쓰비시지쇼 +2.4
소비자 기기(메모리를 사서 쓰는 쪽)7+1.69%−0.66%에이수스 −5.2샤오미 +14.7
콘텐츠·IP28+4.28%+3.44%하이브 −6.5크래프톤 +21.1
플랫폼4+7.65%+9.56%사이버에이전트 +1.1네이버 +10.4

메모리 원가는 사서 쓰는 쪽의 실적에 이미 찍혔다. 애플은 메모리 비용 상승으로 이익률이 눌릴 수 있다고 경고했고, 11/3 주가는 약 1.9% 내렸다(AP). 퀄컴은 스마트폰 칩 매출이 26% 줄었다고 발표했다. 하늘보부 11/5 관찰은 이날 아시아에서 소니·샤오미·닌텐도의 움직임을 「메모리 값이 꺾인다는 기대」로 읽었다(해석). 다만 바구니 평균으로 보면 소비자 기기는 한 주 동안 거의 제자리였다. 이 길이 이어지는지는 11/5 관찰 설계에 적어 둔 대로 5거래일·20거래일 뒤에 다시 잰다.

+5.1%항셍 주간 · 항셍테크 +8.6%
+1.7%CSI300 주간 · 12주 연속 하락을 끊었다(보도)
−12.2%대만 가권 주간 · TSMC 11/6 −4.69%
−9.3%닛케이225 주간 · 6/25 고점 대비 −20.6%

중국·홍콩은 반대로 움직였다. 인민은행은 11/2 자사주 매입용 재대출 금리를 1.25%에서 1.00%로 내렸다. 텐센트(+9.4%)·샤오미(+14.7%) 같은 플랫폼·기기 회사가 지수를 끌었다. AI 반도체 공급망이 몰린 대만·한국·일본이 가장 크게 빠지고, 그 공급망을 덜 가진 시장은 덜 흔들렸다.

읽기 · 이번 주의 갈림은 「나라」보다 「AI 설비를 얼마나 가졌나」에 가까웠다. 같은 아시아라도 반도체 장비·메모리를 많이 가진 시장이 크게 빠졌다.

04

코스피가 크게 흔들린 까닭 — 지수 안의 AI 반도체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지수와 비슷한 크기로 빠졌다. 한 주 동안 나스닥100이 −4.91%,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12.15%일 때 코스피는 −11.71%였다. 지수 안에서 두 회사가 차지하는 몫이 큰 것이 한 까닭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6.13%, SK하이닉스는 −20.17%였다.

17번째서킷브레이커 · 올해 11번째 · 직전 10/15
72%외국인 주간 순매도 가운데 두 회사 몫(더스쿠프, 코스피·코스닥 합 기준)
−24.93%KODEX 레버리지 주간
760개11/6 내린 종목 · 오른 종목 131개

금요일 아침의 순서는 이랬다. 9시 3분 33초 코스피가 전날보다 8.52% 빠진 4,924.61에서 서킷브레이커가 걸려 20분 동안 매매가 멈췄다. 9시 6분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매매가 다시 열린 뒤 9시 34분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올해 30번째)가 이어졌다. 장중 저점은 4,911.28이었고, 낮(11:50 무렵)에 5,215.58까지 되돌았다가(야후 5분 봉) 5,059.69에 마감했다. 이틀 낙폭은 −10.98%다.

개표 날 하늘보부 라이브의 1분봉으로 쟀을 때, 코스피는 나스닥100 선물보다 하락 구간에서 1.51배, 반등 구간에서 2.26배 크게 움직였다. 금요일 SK하이닉스(−10.44%)는 전날 밤 필라델피아 반도체(−12.25%)에 가까운 크기로 빠졌다. AI 반도체가 크게 움직인 날, 코스피는 이번 주에도 그 지렛대처럼 움직였다.

읽기 · 코스피가 미국 지수보다 크게 흔들린 것은 한국 경제의 소식보다 지수 안의 AI 반도체 몫으로 더 잘 설명된다. 두 회사 밖의 코스피가 따로 설 수 있는지(질문 Q6)는 이번 주에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05

누가 팔고 누가 받았나 — 다섯 날의 손, 빚은 이미 줄어 있었다

외국인은 다섯 날 모두 순매도했다. 당일 보도 값의 합은 −11조 734억 원이다. 받는 손은 날마다 달랐다. 화요일(+2조 6,038억 원)과 목요일(+2조 2,722억 원)에는 개인이, 금요일에는 기관(+1조 7,041억 원)이 가장 많이 받았다. 연기금은 다섯 날 모두 순매수였다.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순매수(억 원, 당일 마감 보도)

날짜외국인기관개인기타법인연기금 등
11/2−3,731억+1조 2,329억−1조 3,475억—+1,699억
11/3−2조 314억−8,715억+2조 6,038억—+1,138억
11/4다음 날 보도 −2조 4,528억−2조 5,071억+1조 136억+1조 1,442억+3,493억+739억
11/5다음 날 보도 −3조 4,428억−3조 3,928억+8,457억+2조 2,722억—+1,601억
11/6−2조 7,690억+1조 7,041억+6,009억+4,640억+2,884억
다섯 날 합−11조 734억+3조 9,248억+5조 2,736억—+8,061억

당일 장 마감 뒤 거래소 집계 보도 값이다. 다음 날 보도된 값은 조금 다르다(첫 칸 아래 작은 글씨). 기타법인은 보도된 날만 적었다. 연기금 등은 기관 안에 들어 있다. 주간 외국인 집계는 기준에 따라 −10조 3,792억 원(더비즈, 기타외국인 제외)부터 당일 보도 합 −11조 734억 원까지 갈린다.

외국인 순매도는 반도체 두 회사에 몰렸다. 11/5~6 이틀 동안 SK하이닉스 −3조 3,551억 원, 삼성전자 −1조 2,772억 원이었다. 10월 한 달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는 −18조 6,756억 원이었다(이투데이 집계). 같은 집계로 11/2~5 나흘의 하루 평균(−1조 9,435억 원)은 10월 하루 평균(−9,338억 원)의 두 배를 넘었다.

28조6,446억신용융자 잔고(11/4) · 6/24 고점 38조6,328억 대비 −25.9%
89조2,273억투자자예탁금(11/4) · 6/4 고점 대비 −36.1%
2조2,779억공매도 거래대금(11/4) · 11/6 1조8,262억
확인 못 함11/4~6 반대매매 금액(금융투자협회 확정치 대기)

정부는 반대매매를 줄이는 쪽으로 움직였다. 증권사가 신용융자 담보비율(140%)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11/9부터 3개월 면제한다. 증권사가 담보비율을 낮추거나 추가 납입 기한을 줄 수 있게 되지만, 모든 반대매매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같은 날 대만은 공매도 쪽을 조였다. 11/9부터 차입 공매도 하루 한도를 30일 평균 거래량의 30%에서 3%로, 최소 증거금률을 90%에서 130%로 조였다.

읽기 · 빚은 이미 많이 줄어 있었다. 신용 잔고는 6월 고점보다 4분의 1, 예탁금은 3분의 1 넘게 적다. 이번 하락은 「빚이 가장 무거울 때」가 아니라 「빚을 덜어 낸 뒤」에 왔다. 받는 손이 개인에서 기관으로 바뀌는 날이 있었다는 것이 이번 주 수급의 새 장면이다.

읽는 법 · 「기타법인」은 일반 회사(자사주를 사는 상장사 포함)다. 「연기금 등」은 국민연금 같은 연기금과 공제회 등을 묶은 거래소 분류로, 국민연금 하나의 매매가 아니다.

06

금리·달러·금 — AI가 식은 날 긴 금리는 내렸지만, 연준은 반대 방향을 본다

AI 반도체가 크게 빠진 날 긴 금리는 내렸다. 하지만 연준이 금리를 내릴 여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미국 10년 금리는 한 주 동안 4.93%에서 4.86%로 7bp 내렸고, 반도체가 무너진 11/5에는 4.84%까지 내렸다(질문 Q3 「기술주가 빠지는 날 금리는 내리나」의 이번 주 답). 그런데 금요일 고용이 예상보다 훨씬 강하게 나오자 금리는 다시 올랐고, 선물 가격으로 계산한 12월 인상 가능성(CME FedWatch)은 약 80%로 높아졌다(전날 약 67%).

+165,00010월 비농업 고용 · 예상 59,000~65,000
4.1%실업률 · 시급 전년 대비 +3.1%
3.75~4.00%연준 기준금리 · 9월 인상, 12/8~9 회의
1,356.6원원/달러 11/6 종가 · 주간 +22.3원

긴 금리를 끌어내린 힘

  • AI 자산이 빠진 날의 안전자산 선호(11/5 나스닥100 −6.36%)
  • 유가 급락: 11/2 하루 브렌트 −7.6%, 11/4 하루 WTI −8.3%
  • 성장 둔화 걱정: 구리가 3월 이후 가장 나쁜 주(−2.6% 진행, 보도)

끌어올린 힘

  • 강한 고용: 8~9월 고용도 합 84,000명 올려 고쳤다
  • 연준의 인상 기조: 9월 인상 뒤 10월 회의에서 인상 쪽 소수의견 둘. 무살렘 총재는 AI 투자가 물가를 계속 밀어 올린다고 말했다
  • 재무부 분기 발행 계획: 「적어도 몇 분기」의 「적어도」가 빠져 다음 발행 확대의 문이 열렸다는 해석(로이터)

두 칸은 이번 주에 보도된 힘들을 나눈 것이다. 어느 쪽이 이길지는 말하지 않는다.

달러지수는 금요일 하루 +0.72% 올랐고(야후 종가 기준), 원/달러는 11/6 하루 14.5원 올라 5/12 뒤 가장 크게 올랐다. 금은 10/30의 1년 최저(3,869.85달러)에서 반등해 주간 약 5% 올랐다(보도). 비트코인은 선거 직후 8만 달러를 되찾았다가 75,463달러까지 밀렸다.

읽기 · 「AI 열풍이 식으면 금리가 내려 연준이 내릴 여유가 생긴다」는 길은 이번 주에 하루만 보였다. 연준이 보는 것은 고용과 물가이고, 이번 주 고용은 반대 방향이었다. 11/10 미국 소비자물가가 다음 갈림길이다.

07

돈의 대기실 — 이미 번 돈에는 날짜가 있다

값은 빠졌지만, 메모리 호황으로 이미 번 돈은 날짜를 갖고 있다. 하늘보부 장부(11/3 측정)로 재면 최근 4개 분기 메모리 값 상승으로 4,460억~5,130억 달러가 메모리 회사로 모였고, 그 59%가 한국 두 회사로 갔다. 한국에서는 GDP의 약 3.4~3.6%가 기업 금고에서 대기하고 있다. 이 돈은 2026년 11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약 248조~311조 원이 세금·배당·성과급·자사주로 나갈 차례다(하늘보부 추정).

  • 삼성전자 3분기 배당 약 30조 원(주당 4,601원) 지급
  • SK하이닉스 추가 자사주 20조 원 매입 기간(DART 공시) — 10조 원은 소각, 10조 원은 임직원 보상(보도)
  • SK하이닉스 3분기 배당 약 14조 원 지급(주당 20,000원, 기준일 11/30)
  • 삼성전자 이사회 — 2026년 환원 잔여 55조~75조 원(시점 미정)
  • 법인세 잔액·성과급·결산배당 — 약 130조 원(하늘보부 추정)

받는 쪽은 주로 정부(세금 140조~205조 원)와 주주(190조~210조 원, 2026년 귀속 약속)다. 가계로 가는 현금은 많아야 8조 원 안팎이다. 이번 주 외국인이 두 회사를 판 만큼, 앞으로 나갈 배당·자사주 대금이 누구에게 가는지도 함께 바뀐다.

읽기 · 주가는 하루에 10%씩 움직이지만, 이미 번 돈이 나가는 날짜는 움직이지 않는다. 11월 중순 분기보고서(제출 기한 11/16)로 이 장부를 다시 맞춘다.

08

나이테로 잰 딥밸류 — 가치·추세·절대 세 기둥 지수

딥밸류 지수는 무엇을 재나 딥밸류는 기업의 이익·자산·주주환원에 비해 가격이 크게 낮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번 지수는 그런 상태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비교하려고 하늘보부가 만든 0~100점의 측정값이다. 자기 역사보다 싼지, 오랜 추세에서 눌렸는지, 지금 이익·환원의 몫이 큰지를 합쳐 본다.

점수는 할인율도, 앞으로 오를 확률도 아니다. 75점이라고 75% 싸다는 뜻은 아니다. 워치 우주 393개 가운데 세 기둥을 모두 잴 수 있는 개별주 223종목을 11/6 종가로 비교했다.

어떤 값을 넣었나 주가는 11/6 종가, 자산은 최근 공시 장부, 이익은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을 썼다. PBR은 주가를 주당순자산으로 나눈 값이고, 이익수익률은 순이익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이다. 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을 주가로, 주주환원수익률은 배당·자사주 매입액을 시가총액으로 나눈다. 이 값들을 그대로 더하지 않고, 비교 대상 안에서의 위치를 0~100점으로 바꾼다.

세 기둥(각 0~100, 100이 딥밸류 쪽)

기둥묻는 것어떻게 재나
가치 40%제 역사보다 싼가PBR은 낮을수록, 이익·배당·주주환원수익률은 높을수록 싼 쪽이다. 각각 지금 값이 자기 역사에서 어디인지 백분위로 바꿔 평균한다(잣대 둘 이상).
추세 30%꾸준히 오르던 주식이 제 추세 아래로 눌렸나최대 10년의 주가에 추세선을 맞춘다. 추세선 아래 위치와 2년 고점 대비 낙폭을 각각 자기 역사와 비교해 합치고, 추세가 곧고 일관될수록 무게를 준다.
절대 30%지금 받는 몫이 그 자체로 의미 있나이익수익률과 ‘주주환원수익률 + 추세 성장’을 개별주 224종목 안에서 각각 백분위로 바꿔 평균한다. 이름은 ‘절대’지만 점수는 대상 종목 사이의 상대 순위다.

합친 지수 = 0.4 × 가치 + 0.3 × 추세 + 0.3 × 절대. 가중은 하늘보부 운영자가 정했다(11/7).

예를 들어 기아의 74.3점은 가치의 몫 33.2점, 추세 13.2점, 절대 27.9점을 더한 값이다. 막대의 세 색은 이 몫을 보여준다. 자기 역사로 싼 것과 지금 받는 몫이 큰 것은 다를 수 있으므로, 총점과 함께 세 기둥을 나눠 읽는다.

113/2232년 고점 대비 −30% 아래인 종목
28/30상위 30 가운데 가치 기둥이 가장 크게 끈 종목
−46.4%한국 89종목의 고점 대비 낙폭 중앙값 · 미국 −21.3%
0.08~0.32세 기둥 사이 상관 · 서로 다른 것을 잰다
딥밸류에 가장 가까운 15종목 — 대부분 「제 역사보다 싸진 것」이 끌었다

쌓기 막대 · 기둥 점수 × 가중(합 = 지수) · 11/6 종가

1. 키움증권한국 · 금융
2. 기아한국 · 자동차
3. JYP한국 · 게임·콘텐츠·엔터
4. 인튜이트미국 · 소프트웨어
5. 어도비미국 · 소프트웨어
6. 한국금융지주한국 · 금융
7. 알파벳미국 · 빅테크·인터넷
8. 한화오션한국 · 조선·방산·기계
9. 퀄컴미국 · 반도체·AI 하드웨어
10. 콴타대만 · 반도체·AI 하드웨어
11. 에스엠한국 · 게임·콘텐츠·엔터
12. 찰스슈왑미국 · 금융
13. 노보노디스크유럽 · 헬스케어
14. 펄어비스한국 · 게임·콘텐츠·엔터
15. 아마존미국 · 빅테크·인터넷
  • 가치 × 0.4
  • 추세 × 0.3
  • 절대 × 0.3
증권사 이익수익률은 올해 거래대금 호황기의 최근 4개 분기 이익이다. 순서는 관측이지 추천이 아니다. 자료: 야후, DART ·
원자료
순위·종목지수가치추세절대PBR이익수익률(%)배당수익률(%)환원수익률(%)고점 대비
1. 키움증권한국 · 금융75.09635880.6535.36.27.0−62.4%
2. 기아한국 · 자동차74.38344930.6018.16.87.7−51.3%
3. JYP한국 · 게임·콘텐츠·엔터74.29257682.117.91.71.3−51.5%
4. 인튜이트미국 · 소프트웨어71.39350644.835.01.47.4−57.7%
5. 어도비미국 · 소프트웨어69.69827747.957.8—12.1−56.7%
6. 한국금융지주한국 · 금융68.49222830.4745.77.17.9−58.4%
7. 알파벳미국 · 빅테크·인터넷67.37059715.316.7—1.6−29.3%
8. 한화오션한국 · 조선·방산·기계67.1994881.9314.3——−68.4%
9. 퀄컴미국 · 반도체·AI 하드웨어66.87945735.817.72.17.1−34.1%
10. 콴타대만 · 반도체·AI 하드웨어66.57740804.607.94.94.5−30.3%
11. 에스엠한국 · 게임·콘텐츠·엔터66.29139601.737.42.12.1−48.4%
12. 찰스슈왑미국 · 금융66.08540663.606.51.37.7−19.5%
13. 노보노디스크유럽 · 헬스케어65.79229675.469.54.34.5−65.9%
14. 펄어비스한국 · 게임·콘텐츠·엔터65.1980861.9513.3——−53.8%
15. 아마존미국 · 빅테크·인터넷64.49041534.574.8—0.0−8.7%

업종으로 보면 소프트웨어와 빅테크가 제 역사로 가장 싸졌다. 소프트웨어는 「AI가 대신할 수 있다」는 걱정을, 빅테크는 「설비투자가 이익을 먹는다」는 걱정을 받는 쪽이다. 반도체·AI 하드웨어는 고점 대비 중앙값 −45.5%로 많이 빠졌지만, 가치 기둥 평균은 42로 낮다. 호황 동안 값이 장부·이익보다 훨씬 빨리 올랐다가 일부만 되돌린 상태다.

소프트웨어·빅테크가 가장 높고, 반도체는 중간, 방어 업종과 부동산은 낮다

막대 · 업종 묶음별 지수 중앙값 · 아래 작은 글씨는 지수 상위 두 종목(전체 순위)

소프트웨어7종목 · 인튜이트(4), 어도비(5)
빅테크·인터넷11종목 · 알파벳(7), 아마존(15)
전력·유틸리티15종목 · 버티브(17), 넥스트에라(34)
게임·콘텐츠·엔터14종목 · JYP(3), 에스엠(11)
자동차8종목 · 기아(2), 현대차(39)
조선·방산·기계10종목 · 한화오션(8), 현대로템(19)
반도체·AI 하드웨어30종목 · 퀄컴(9), 콴타(10)
금융38종목 · 키움증권(1), 한국금융지주(6)
운송·해운4종목 · 프론트라인(68), HMM(95)
통신·미디어7종목 · 컴캐스트(32), KT(89)
2차전지2종목 · 포스코퓨처엠(65), 삼성SDI(203)
유통·소비10종목 · 코스트코(56), 롯데쇼핑(100)
지주·상사5종목 · SK(137), LG(146)
필수소비재13종목 · 펩시코(31), 삼양식품(51)
헬스케어12종목 · 노보노디스크(13), 삼성바이오로직스(26)
에너지·화학·소재26종목 · 금호석유(58), 발라리스(73)
부동산·건설10종목 · DR호턴(23), 레나(24)
업종 묶음은 시장마다 다른 업종 이름을 하늘보부가 한 틀로 맞춘 것이다(공식 분류 아님). 한 종목뿐인 묶음은 뺐다 ·
원자료
업종 묶음종목 수지수 중앙값가치 평균추세 평균절대 평균상위 30 안고점 대비 중앙값
소프트웨어756.27934523−40.5%
빅테크·인터넷1150.97325433−34.5%
전력·유틸리티1548.75927471−42.7%
게임·콘텐츠·엔터1446.97616403−48.7%
자동차846.45711611−37.8%
조선·방산·기계1044.05918524−51.4%
반도체·AI 하드웨어3042.84232513−45.5%
금융3840.64614676−18.4%
운송·해운440.03910590−19.1%
통신·미디어735.7483510−22.6%
2차전지233.84039210−39.8%
유통·소비1032.9578270−26.9%
지주·상사532.8413500−48.1%
필수소비재1332.2568370−18.9%
헬스케어1231.74916352−7.5%
에너지·화학·소재2631.6447400−29.4%
부동산·건설1026.84416363−19.5%

같은 지수로 본 여덟 종목

종목순위지수가치추세절대고점 대비추세선 대비무엇이 끌고 무엇이 막나
기아274.3834493−51.3%−30.7%받는 몫과 싼 값이 함께 끈다
알파벳767.3705971−29.3%+0.4%곧은 추세 위의 눌림, 고르다
엔비디아4053.3406758−22.0%−18.2%추세로는 눌림, 값은 비싸다
현대차3954.6623168−62.7%−8.3%받는 몫 큼, 6월 고점 750,000원
NAVER6647.992434−34.5%−23.5%싸지만 추세·받는 몫이 막는다
애플10940.3323854−2.0%−7.0%고점 바로 아래, 눌림 아님
버크셔해서웨이10641.2372167−1.4%+6.3%고점 바로 아래, 추세선 위
삼성전자11539.2361468−47.9%+61.3%많이 빠졌지만 추세선 한참 위

추세선 대비 = 10년 로그 추세선에서 지금 가격이 얼마나 위·아래인지. 고점 대비 = 2년 고점 대비. ← 옆으로 밀어 보기

자기 역사로는 싸지만 받는 몫이 작은 쪽(가치 80 이상 · 절대 40 미만)

  • 삼성바이오로직스(가치 96 · 절대 16)
  • 워크데이(가치 85 · 절대 34)
  • NAVER(가치 92 · 절대 34)
  • 스튜디오드래곤(가치 94 · 절대 30)
  • 카카오(가치 92 · 절대 12)
  • 롯데쇼핑(가치 80 · 절대 33)
  • 듀오링고(가치 86 · 절대 7)
  • 아모레퍼시픽(가치 85 · 절대 12)

곧은 추세 위의 눌림(R² 0.85 이상 · 추세 기울기 연 12% 이상)

  • KLA(추세 69 · 추세선 대비 −7.2% · 고점 대비 −54.1%)
  • 엔비디아(추세 67 · 추세선 대비 −18.2% · 고점 대비 −22.0%)
  • ASML(추세 67 · 추세선 대비 −8.6% · 고점 대비 −25.4%)
  • 마이크로소프트(추세 61 · 추세선 대비 −16.8% · 고점 대비 −4.5%)
  • DR호턴(추세 60 · 추세선 대비 −20.4% · 고점 대비 −17.3%)
  • 알파벳(추세 59 · 추세선 대비 +0.4% · 고점 대비 −29.3%)
  •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추세 59 · 추세선 대비 +0.9% · 고점 대비 −54.0%)
  • 캐터필러(추세 57 · 추세선 대비 −0.1% · 고점 대비 −47.5%)

왼쪽은 「왜 딥밸류지?」라는 느낌이 드는 쪽이다. 오른쪽은 깊이 빠지지 않는 우량주가 제 기준으로 눌린 쪽이다. 어느 쪽도 사라는 목록이 아니다.

좋은 회사는 깊이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깊이도 제 기준으로 잰다. 애플이 10년 동안 가장 깊이 빠졌던 10%의 날은 2년 고점 대비 −20.0%였고, 버크셔는 −14.5%였다. 버크셔는 10년 동안 −30% 아래로 내려간 날이 없다. 「고점 대비 −30%」 같은 한 잣대로는 이런 회사의 눌림을 끝내 잡지 못한다. 추세 기둥을 그 시점까지의 자료로 월말마다 다시 계산해 보니(2019~2026), 애플은 추세 점수 60 이상인 달이 20번 있었다. 그 달들의 12개월 뒤 가격 변화 중앙값은 +42.9%로, 전체 달(+27.1%)보다 컸다. 버크셔는 +20.8% 대 +15.1%였다. 사후에 고른 우량주라 생존 편향이 크다. 예측력의 증거가 아니라 「추세 기둥이 얕은 눌림을 잡는다」는 확인으로만 읽는다.

좋은 회사의 「깊은 하락」은 얕다

10년, 2년 고점 대비중앙값가장 깊은 10%의 날가장 깊은 5%최저−30% 이하였던 날
애플−6.6%−20.0%−24.1%−38.7%1.3%
버크셔−5.5%−14.5%−19.9%−29.6%0.0%
코스트코−6.0%−17.0%−19.6%−31.5%0.1%
비자−4.9%−15.9%−19.2%−36.4%0.1%
NAVER−21.4%−52.0%−56.2%−65.1%35.6%
현대차−21.5%−36.7%−40.6%−63.0%22.9%
딥밸류 지수 상위 30 전체 표 보기
순위·종목지수가치추세절대PBR이익수익률(%)배당수익률(%)환원수익률(%)고점 대비
1. 키움증권한국 · 금융75.09635880.6535.36.27.0−62.4%
2. 기아한국 · 자동차74.38344930.6018.16.87.7−51.3%
3. JYP한국 · 게임·콘텐츠·엔터74.29257682.117.91.71.3−51.5%
4. 인튜이트미국 · 소프트웨어71.39350644.835.01.47.4−57.7%
5. 어도비미국 · 소프트웨어69.69827747.957.8—12.1−56.7%
6. 한국금융지주한국 · 금융68.49222830.4745.77.17.9−58.4%
7. 알파벳미국 · 빅테크·인터넷67.37059715.316.7—1.6−29.3%
8. 한화오션한국 · 조선·방산·기계67.1994881.9314.3——−68.4%
9. 퀄컴미국 · 반도체·AI 하드웨어66.87945735.817.72.17.1−34.1%
10. 콴타대만 · 반도체·AI 하드웨어66.57740804.607.94.94.5−30.3%
11. 에스엠한국 · 게임·콘텐츠·엔터66.29139601.737.42.12.1−48.4%
12. 찰스슈왑미국 · 금융66.08540663.606.51.37.7−19.5%
13. 노보노디스크유럽 · 헬스케어65.79229675.469.54.34.5−65.9%
14. 펄어비스한국 · 게임·콘텐츠·엔터65.1980861.9513.3——−53.8%
15. 아마존미국 · 빅테크·인터넷64.49041534.574.8—0.0−8.7%
16. 뱅크오브아메리카미국 · 금융64.47239801.269.02.29.8−23.7%
17. 버티브미국 · 전력·유틸리티63.485514712.803.00.10.1−51.4%
18. 세일즈포스미국 · 소프트웨어63.27351624.585.5—8.1−41.9%
19. 현대로템한국 · 조선·방산·기계62.98529682.2910.30.80.8−73.4%
20. 메타미국 · 빅테크·인터넷62.97850565.734.8—2.0−22.8%
21. HD한국조선해양한국 · 조선·방산·기계62.98721731.1420.3—4.2−49.9%
22. 로지텍미국 · 소비자 기기62.46851656.335.91.75.6−24.0%
23. DR호턴미국 · 부동산·건설62.25360771.796.81.111.3−17.3%
24. 레나미국 · 부동산·건설61.96943710.986.12.311.0−48.7%
25. 골드만삭스미국 · 금융61.46239832.278.51.87.1−24.8%
26. 삼성바이오로직스한국 · 헬스케어61.49660168.382.8——−22.8%
27. 삼성증권한국 · 금융60.27622770.7622.15.45.4−50.5%
28. 한화에어로한국 · 조선·방산·기계59.08031592.836.10.80.6−57.1%
29. ASML유럽 · 반도체·AI 하드웨어58.256675322.422.70.61.7−25.4%
30. 프롤로지스미국 · 부동산·건설58.17256422.163.53.23.1−15.4%

자기 역사의 창: 국내 비금융 22종목은 2016년 이후(DART), 국내 금융은 2023년 이후, 그 밖은 PBR·이익·환원 2022년 이후·배당 2016년 이후(야후). 일본·홍콩은 가치 잣대가 하나 이하라 이번 지수에서 빠졌다. 자료 점검이 필요한 1종목도 뺐다.

읽기 · 지금 딥밸류 쪽에 가장 가까운 것은 「반도체」가 아니라, AI 걱정을 받는 소프트웨어·빅테크와, 올해 광풍 뒤 크게 빠진 한국 자동차·증권·조선·엔터였다. 그 안에서도 받는 몫이 큰 곳(기아·증권)과 작은 곳(NAVER·카카오)이 갈린다. 세 기둥은 서로 다른 것을 재므로, 한 기둥만 높은 종목은 왜 높은지를 따로 봐야 한다.

09

반도체는 과거 바닥 띠에서 아직 멀다

바닥 띠는 ‘과거 바닥의 가격’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다. 과거 급락이 멈췄을 때의 장부 배수나 배당수익률을, 11/6 노트에서 정한 현재 장부·배당에 대입한 가격 범위다. 회사마다 자산과 배당 규모가 달라졌으므로 같은 기준으로 바꿔 비교한 것이다.

  1. 과거 바닥을 고른다. 과거 스트레스 국면에서 종목별 최저 종가를 조사하고, 직전 2년 고점보다 25% 이상 내린 경우를 바닥으로 셌다. 띠에는 주로 2015년 이후 바닥을 썼다(메모리는 2011년 이후, 소프트뱅크는 2020년 이후).
  2. 현재 기준의 가격으로 바꾼다. PBR 렌즈는 현재 주당순자산 × 과거 바닥 PBR, 배당 렌즈는 현재 연간 주당배당 ÷ 과거 바닥 배당수익률이다. 과거 바닥 지표의 중앙값을 넣은 것이 ‘보통 바닥’, 가장 낮은 가격을 만드는 지표(PBR 최저·배당수익률 최고)를 넣은 것이 ‘깊은 바닥’이다.
  3. 현재 주가를 100으로 놓는다. 바닥 가격 ÷ 11/6 종가 × 100으로 띠를 그렸다. 삼성전자는 깊은 바닥 78,171원~보통 바닥 95,977원을 종가 188,700원과 비교하므로 띠가 약 41.4~50.9에 놓인다. 점은 현재 가격인 100, 글자의 −49.1%는 보통 바닥까지의 거리다.

계산의 전제 · 장부·배당은 11/6 노트의 값을 고정했고, 이번에는 거리만 11/6 종가로 다시 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당순자산은 배당·자사주 조정을 포함한 추정치다. 과거 바닥 배수가 계속 높아진 업종에서는 띠가 지나치게 낮게 보일 수 있다. 이 범위는 목표가나 앞으로의 저점 예측이 아니다.

슈퍼마이크로만 띠 안에 있고, 메모리·장비의 보통 바닥은 지금 값의 18~51%다

띠 = 깊은 바닥 ~ 보통 바닥 · 점 = 지금 값(100)

슈퍼마이크로PBR 렌즈
인텔PBR 렌즈
TXN배당수익률 렌즈
소프트뱅크그룹PBR 렌즈
퀄컴배당수익률 렌즈
엔비디아PBR(약한 렌즈)
삼성전자PBR 렌즈
TSMCPBR 렌즈
도쿄일렉트론PBR 렌즈
SK하이닉스PBR 렌즈
ASMLPBR 렌즈
마이크론PBR 렌즈
0255075100
글자 = 보통 바닥까지 거리(11/6 종가 기준). 바닥 배수가 사이클마다 오른 업종은 거리가 과장된다. 적정 주가가 아니다 ·
원자료
종목렌즈11/6 종가보통 바닥깊은 바닥보통 바닥까지깊은 바닥까지
슈퍼마이크로PBR28.76 $29.60 $15.32 $+2.9%−46.7%
인텔PBR56.28 $40.52 $17.01 $−28.0%−69.8%
TXN배당수익률277.36 $194.56 $166.41 $−29.9%−40.0%
소프트뱅크그룹PBR3,549.00 엔2,392.00 엔2,360.00 엔−32.6%−33.5%
퀄컴배당수익률165.41 $106.04 $74.81 $−35.9%−54.8%
엔비디아PBR(약한 렌즈)186.64 $102.47 $77.73 $−45.1%−58.4%
삼성전자PBR188,700.00 원95,977.00 원78,171.00 원−49.1%−58.6%
TSMCPBR2,135.00 NT$1,077.00 NT$788.00 NT$−49.6%−63.1%
어플라이드PBR332.71 $131.21 $69.84 $−60.6%−79.0%
도쿄일렉트론PBR8,263.00 엔2,939.00 엔1,484.00 엔−64.4%−82.0%
SK하이닉스PBR1,132,000.00 원370,000.00 원300,000.00 원−67.3%−73.5%
램리서치PBR200.44 $64.81 $20.30 $−67.7%−89.9%
ASMLPBR1,283.60 €355.00 €210.00 €−72.3%−83.6%
어드반테스트PBR28,015.00 엔5,456.00 엔1,665.00 엔−80.5%−94.1%
마이크론PBR690.00 $126.50 $98.87 $−81.7%−85.7%
한미반도체PBR161,400.00 원20,157.00 원17,165.00 원−87.5%−89.4%

이 띠는 세 기둥 지수와 같은 말을 한다. 많이 빠진 메모리·장비도 과거 바닥 배수로 보면 아직 높은 자리다. 반대로 배당을 오래 지켜 온 회사(TXN·퀄컴)와 위기 이력이 있는 회사(인텔·소프트뱅크)는 띠에 더 가깝다. 다만 한국 메모리는 다른 잣대로 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2026년 주주환원(SK하이닉스 약 100조 원, 삼성전자 90조~110조 원)은 과거 어떤 바닥의 환원수익률보다 크다(11/6 노트). 장부로 재면 멀고 환원으로 재면 가깝다. 그 차이는 「2026년 같은 이익이 몇 해 이어지느냐」라는 한 질문으로 모인다.

읽기 · 반도체는 이번 주에 「싸졌다」기보다 「덜 비싸졌다」. 바닥 띠는 예언이 아니라 지난 급락의 기록이다. 바닥 배수가 사이클마다 올라간 업종에서는 지난 바닥들도 갈수록 높은 배수에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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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생각해 볼 다섯 가지

큰 변동성의 한 주가 지나간 주말이다. 방향을 맞히기보다, 다음 주에도 쓸 수 있는 생각 다섯 가지를 남긴다.

  1. 많이 빠진 것과 싸진 것은 다르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16.13% 빠졌고 고점 대비로는 10년 가장 깊은 자리다. 그래도 10년 추세선보다 +61.3% 위이고, 장부로 본 과거 바닥과도 멀다. 낙폭은 「얼마나 비쌌나」를 함께 말해 주지 않는다.

  2. 싼 것과 받는 몫이 큰 것도 다르다

    NAVER는 제 역사로 가장 싼 쪽(가치 92)이지만, 지금 받는 몫(절대 34)은 작다. 「왜 딥밸류지?」라는 물음에는 「싸다」와 「받는 몫이 있다」를 따로 답해야 한다.

  3. 좋은 회사의 깊이는 얕다

    애플의 「깊은 날」(가장 깊은 10%)은 −20.0%, 버크셔는 −14.5%다. 남의 잣대(−30%)로 기다리면 오지 않는 자리가 있다. 깊이는 제 나이테로 잰다.

  4. 코스피는 AI 위험자산의 지렛대였다

    이번 주 코스피(−11.7%)는 나스닥100(−4.9%)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12.1%)와 크기가 비슷했다. 한국 지수를 볼 때 한국 경제와 AI 반도체를 나눠 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5. 이야기와 숫자를 나눠 둔다

    데이터센터 규제, 이란 휴전, 관세 완화는 이번 주 값을 움직인 「이야기」였다. 법안·설비투자 안내·실적·물가처럼 날짜가 있는 숫자가 나오면 그때 이야기를 다시 잰다. 이미 번 돈의 날짜(11/27 배당, 3~4월 세금)도 그런 숫자다.

이번 주 읽지 말 것 · 「선거 때문에 빠졌다」(같은 시각 ≠ 원인) · 「서킷브레이커가 바닥 신호다」(올해만 11번째다) · 「외국인이 떠났다」(한 주의 흐름이다) · 「12월 인상 확률 80%」(선물 가격으로 계산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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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에 볼 것

  • 신용융자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 시작 · 대만 공매도 제한 시행 05
  •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 12월 금리 가격이 다시 움직이는 자리 06
  • 코어위브 3분기 실적 — AI 데이터센터 임대 쪽의 숫자 02·03
  • 한국 옵션 만기 · MSCI 11월 지수 리뷰 발표(07:00 무렵) 05
  • 미시시피 상원 카운티 인증 마감 · 미국 10월 생산자물가(22:30) 02·06
  • 3분기 분기보고서 제출 기한 — 두 회사 현금·세금·환원 장부를 다시 맞춘다 07
  • 엔비디아 3분기 실적 — AI 수요가 숫자로 다시 확인되는 첫 자리 02·09
그 뒤 일정 5개 더 보기
  • 알래스카 상원 순위선택 집계(과반이 없을 때) 02
  • 연준 10월 회의 의사록 06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기준금리 3.00%) 06
  • 삼성전자 3분기 배당 지급(주당 4,601원) 07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06

폭풍이 지나간 숲은 조용하다. 보부는 다음 주에도 망원경을 들겠지만, 주말에는 내려와 나이테를 센다. 많이 쓰러진 나무와 정말 낮아진 나무를 가려 적어 두기 위해서다.

방법과 기준
  • 주가·지수·환율·원자재는 야후 일봉 종가다(11/7 새벽 수집). 같은 날짜라도 시장마다 마감 시각이 다르다. 원/달러 종가는 서울 외환시장 15:30 값을 보도에서 옮겼다.
  • 투자자별 매매는 유가증권시장 값이다. 당일 장 마감 뒤 거래소 집계 보도를 썼고, 다음 날 보도된 값은 조금 다를 수 있다(11/4 외국인: 당일 −2조 5,071억 원, 다음 날 보도 −2조 4,528억 원).
  • 미국 선거는 AP 판정·AP 집계와 AP 기명 기사의 게시 시각만 옮겼다. AP가 판정 시각을 따로 밝히지 않아 기사 게시 시각을 썼다. 예측시장 가격은 확률이 아니다.
  • 「2020년 3월 이후 최대」(필라델피아 반도체 11/5)는 야후 일봉으로 2020년 4월 이후의 하루 하락률을 모두 견준 값이다. 다음으로 큰 날은 6/5(−10.26%)였다.
  • 회전 바구니는 하늘보부 회전 장부(11/5 관찰 설계)의 묶음이고, 바구니 안 종목의 주간 등락률을 같은 가중으로 평균했다.
  • 딥밸류 지수: 가치 = PBR·이익수익률·배당수익률·주주환원수익률의 자기 역사 백분위 평균(잣대 둘 이상). 추세 = √(10년 로그 추세선 아래 위치 백분위 × 2년 고점 대비 낙폭 백분위) × R² × 일관성(처음·끝 연율 ÷ 추세선 기울기). 절대 = 대상 개별주 224종목(자료 점검으로 순위에서 뺀 1종목 포함) 안에서 이익수익률과 「주주환원수익률 + 추세 성장」의 백분위 평균(적자는 0). 지금 값은 최근 공시 장부와 최근 4개 분기 순이익을 썼다.
  • 바닥 띠: 11/6 하늘보부 바닥 가치 노트의 보통 바닥(과거 바닥 배수 중앙값)·깊은 바닥 가격. 과거 바닥 배수는 관찰값이며 적정 주가가 아니다.
  • 돈의 대기실 숫자는 11/3 하늘보부 장부(회사 공시·한국은행 자금순환)이며, 11/4 원자료 대조와 독립 사실확인의 정정을 반영했다.

하늘보부는 관측한 사실과 해석을 구분해 기록합니다. 이 글은 특정 종목이나 자산을 사거나 팔라는 권유가 아니며, 주가의 방향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투자에는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 글의 자료 정리와 초안에는 Anthropic의 AI(Claude)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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