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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o from SkyEnglish
BOBOO REPORT · #04한국증시

흔들린 건 우리 숲뿐

하늘에서 숲을 보듯, 시장을 읽다
반도체폭락신용융자
2026. 7. 29. 수요일 장마감 · 서울
강풍에 눕는 숲 위, 기울어진 열기구의 보부 — 뿌리 드러난 나무 두 그루

오늘은 어제보다도 더 강한 바람이 불었다. 어제는 마감까지 −10.8%였다. 오늘 바람은 장중 −12.6%까지 숲을 눕혔다 — 강세로 출발한 아침이 무색하게,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 그리고 하늘에서 보니, 흔들린 건 우리 숲뿐이었다. 도쿄 −1.5%, 홍콩 +2.0%. 강풍이 하는 일은 나무를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어느 나무에 뿌리가 없었는지 드러내는 것이다.

01

사상 처음 있는 일

7/29(수) 마감 · 2거래일 연속 양 시장 동반 서킷브레이커 — 한국 증시 사상 최초
코스피
5,663.24
-5.98%
시가 6,089 → 장중 저가 5,263(−12.6%)
코스닥
662.68
-6.12%
장중 저가 630.99 · 52주 최저 경신
SK하이닉스
1,401,000
-9.6%
2분기 매출 79조 호실적에도 급락
거래대금
49.2조
코스닥 6.5조
공포가 만든 거래량 폭증
강세로 열고, 서킷으로 닫힌 하루
시가 +1.1%로 출발 → 12:19 코스닥 서킷 → 12:38 코스피 서킷 → 저점 −12.6% → 종가 −6.0%로 일부 회복. ※ 분봉이 공개되지 않아 작성 중 실제 폴링한 시점만 점으로 찍었습니다(연속 차트 아님).
서킷브레이커 — 규칙과 기록

1단계는 지수 −8%가 1분 지속되면 20분간 전 종목 거래를 멈춥니다(하루 1회). 오늘 코스닥 12:19 · 코스피 12:38에 발동됐고, 양 시장이 이틀 연속 동반 발동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코스피 기준 올해 9번째입니다.

02

그런데 흔들린 건 우리 숲뿐이었다

같은 뉴스, 같은 시간대 — 아시아 시장별 오늘 등락률
오늘 아시아 (마감 기준)
한국만 −6%대, 중화권은 오히려 상승 — 이틀 연속 완전히 같은 서열
어제(7/28)도 순서는 같았습니다 — 한국 −10.8% · 대만 −4.7% · 일본 −4.0% · 홍콩 +0.4%. 반도체 편중도 순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낙폭의 절반은 '한국 고유분'입니다
아시아 반도체 바스켓(대만 40% · SOX 35% · 닛케이 25%) 대비 회귀로 초과분을 계산합니다. β는 최근 60일·120일 두 창을 병기합니다.
20일 누적 초과낙폭 −12.6~−13.3%p — 오늘 하루가 아니라 한 달 내내 아시아 대비 더 빠졌다는 뜻입니다. 판정 구조적 디스카운트(두 창 일치).
그런데 — 가장 크게 오른 것도 우리였습니다
2026 연초 대비(왼쪽)와 연중 고점 대비(오른쪽) · 오늘 종가 기준
코스피는 올해 4,310 → 9,115로 6개월 만에 +111.5%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닛케이는 +18.5%, 홍콩·중국은 마이너스였습니다. 지금의 낙폭은 그 상승의 대가입니다 — 반도체 쏠림이 상승기엔 두 배를 만들었고, 하락기엔 −37.9%를 만듭니다. 같은 메커니즘의 양면입니다.
덜 오른 시장이 덜 빠집니다

연초 대비 마이너스였던 홍콩(−2.0%)과 중국(−2.5%)은 오늘도 올랐습니다. 반대로 가장 많이 오른 SOX(+49.8%)·대만(+36.4%)·코스피(+31.4%)가 가장 크게 되돌리는 중입니다. "우리만 흔들린다"는 것은 "우리만 탔었다"의 뒷면이기도 합니다. 다만 코스피의 고점 대비 낙폭(−37.9%)은 아시아에서 가장 깊고, 코스닥(−46.0%)은 애초에 오르지도 않았는데(연초 −29.9%) 함께 무너졌다는 점이 다릅니다.

1

일본에는 완충재가 있었다

닛케이도 반도체를 담고 있지만 소니·반다이남코 같은 내수·콘텐츠가 지수를 받쳤습니다. 어제 이 둘은 각각 +2.4%·+2.3%였습니다. 오늘 도쿄의 낙폭은 −1.5%에 그쳤습니다.

2

우리에겐 없었다

코스피에서 오른 종목은 91개, 내린 종목은 805개였습니다. 코스닥은 141 대 1,554. 피할 곳이 있는 시장과 없는 시장의 차이입니다.

03

답 ① — 한 그루에 매달린 숲

거래대금이 어디로 쏠려 있었나
반도체 거래대금 집중도
60.8%
7/23 45.6% → 오늘
삼성+하이닉스가 코스피 거래대금의 6할
삼성전자
208,500
-5.2%
2026 고점 대비 -42.5%
SK하이닉스
1,401,000
-9.6%
2026 고점 대비 -52.0%
코스피 상승/하락
91 / 805
피난처 없음
코스닥 141 / 1,554
주요 종목 — 오늘, 그리고 2026 고점 대비
지수보다 개별 종목의 파괴가 깊습니다
04

답 ② — 무너진 건 실적이 아니라 이야기였다

하이닉스는 분기 매출 79조를 냈는데 −9.6%였습니다
미스의 해부 — 신기록인데 왜 팔렸나
사상 최대 실적과 컨센서스 미스는 동시에 참입니다

영업이익 60.5조 — 사상 최대인데 컨센서스 64.2조에 5.7% 못 미쳤습니다. 미스의 내용물은 '성장의 끝'이 아니라 '가속의 끝'입니다 — DRAM 가격 상승률이 1분기 60~70%에서 2분기 30%로 감속했습니다. 시장이 판 것은 실적이 아니라 2차 미분입니다.
회사는 콜에서 정면 반박했습니다 — "효율적 모델은 진입장벽을 낮춰 사용량을 늘리고, 그래서 메모리 수요를 키운다". 약 10개 고객과의 장기계약, HBM4 양산 개시, capex 40조 후반 상향이 그 근거입니다. 서사는 회사가 방어했지만, 가격은 듣지 않은 하루였습니다.

실물 지표는 한 방향이 아닙니다
제품 가격은 오르는데 AI 서비스의 수익성은 내려갑니다 — 둘을 갈라서 봐야 합니다
왼쪽(오르는 것) — DRAM 현물은 7/28까지 8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DDR4 16Gb 81.2 → 85.0, +4.7%) — 오늘은 보합(−0.03%). 메모리 수출물가는 YoY +168.5%, 내부 판정은 "가속 — 정점 흔적 無"입니다(6월 기준, 3~4주 시차).
오른쪽(내리는 것) — AI 추론 마진은 열흘간 −22% 줄었습니다. GPU 렌탈가가 오르는데 토큰 판가는 그대로여서입니다.
표로 보기 · 추론 마진은 왜 일평균으로 보나
일자H100 렌탈($/h)추론 마진($/Mtok)
7/20~22 평균2.580.429
7/253.000.387
7/273.070.379
7/283.130.372
7/293.330.350
이 지표는 하루 2회 수집되는데 반나절 만에 ±50%까지 흔들립니다 (7/29만 해도 $2.668 → $4.000). 스팟 GPU 렌탈 시세를 그대로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일 시점이 아니라 일평균으로만 방향을 봅니다. 전체 60관측의 변동계수는 16.8%입니다.
전력이 말하는 AI 수요 — 심야 baseload YoY
데이터센터는 24시간 돌기 때문에 '심야 최저 전력'이 실수요 프록시가 됩니다
텍사스(ERCOT)만 +6.7%로 튑니다 — 데이터센터가 몰린 곳입니다. 일본은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전력으로 본 AI 실수요는 아직 꺾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시장을 부양하기 위한 전력 수요가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력은 이미 지어진 데이터센터가 지금 쓰는 양을 보여줄 뿐, 지금의 주가 배수를 정당화하려면 얼마나 더 늘어야 하는지는 말해주지 않습니다. 수요가 '증가 중'인 것과 '충분한'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고점론'은 절반만 맞습니다

메모리 제품 가격과 전력 수요는 여전히 위를 가리킵니다. 반면 AI 서비스의 단위 수익성은 열흘째 내려가고 있습니다. 즉 "AI가 끝났다"가 아니라 "AI로 돈 버는 구조가 빡빡해지고 있다"가 지금 데이터에 맞는 서술입니다. 시장은 이 둘을 구분하지 않고 반도체 배수 전체를 되돌렸습니다.

방아쇠는 이틀 모두 '전망'이었습니다

어제는 월요일 상장한 CXMT의 후폭풍(첫날 +466% 마감·조달 8.6조원 → 마이크론 급락·미 의회 조사 개시), 오늘은 미 월가의 'AI 반도체 고점론'. 둘 다 미래의 공급·수요 전망입니다. 하이닉스가 낸 분기 매출 79조는 이미 벌어진 사실이고, 시장이 되돌린 것은 그 실적에 매겼던 배수입니다.

05

답 ③ — 빚이 만든 가속

개인이 항복했고, 기관이 받았습니다
판 쪽 — 개인 (코스피)
-1조 9,701억
어제 +4조 3,152억 순매수에서 하루 만에 대량 매도 전환 — 전형적 항복(capitulation)
받은 쪽 — 기관 (코스피)
+3조 1,769억
그런데 이 중 금융투자가 1조 8,563억(58%) — 프로그램·차익·ETF LP 성격
기관 3.2조의 내용물 — '방향성'인가 '기계적'인가
기관 순매수 총액만 보면 바닥 신호로 읽히지만, 주체를 쪼개면 성격이 다릅니다
판정 [기계적 매수] — 금융투자 비중 58%. 연기금은 3,381억에 그칩니다. 기계적 자금은 방향성 베팅이 아니라 익일 되돌아갈 수 있는 자금입니다.
개인 레버리지 ETF 손실
56조
씨티 추정
하이닉스 관련만 8조 (증권사 추정치)
삼전닉스 시총
-530조
이틀간
두 종목만으로 증발한 금액
코스닥 레버리지 강도
1.045
코로나 저점 0.948 +10%
빚은 그대로, 지수만 하락해서 오름
기본예탁금 3,000만원
D-2
7/31 시행
표적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청산은 얼마나 진행됐고, 얼마나 남았나

코스닥 신용융자는 피크 11.05조(4/29)에서 6.92조(7/28)로 이미 −37%(−4.1조) 청산됐습니다. 코스피는 29.75조(6/24 — 크래시 시작일이 피크) → 26.27조, −12%에 그칩니다. 그런데 이번 이틀의 강제 청산은 아직 데이터에 없습니다 — 신용 공표는 이틀 후행하고, 심지어 화요일(−10.8%) 공표 잔고는 +0.45조 늘었습니다(크래시 첫날 신용 물타기 유입). 최근 이틀 강도 상승의 분해는 분자(빚) +0.001 · 분모(지수) +0.076 — 빚이 늘어서가 아니라 지수가 무너져서입니다.

앞으로의 경로 (지수 663 기준)강도비교
반대매매로 신용 −10%0.94코로나 아래 — 건강한 바닥의 조건
신용 유지 + 지수 −10%1.16긴축 베어(1.17) 근접 — 위험
신용 유지 + 지수 +10% 반등0.95코로나 수준 복귀

강도의 다음 행선지는 분자(청산)와 분모(지수)의 경주입니다. 목·금 공표치가 1차 판정입니다.

보이지 않는 기계 물량 — 레버리지·인버스 ETF
방향 판단과 무관하게 '규칙'이 만드는 매매입니다 — 규모 정량은 미확보(한계 참조)

레버리지 ETF는 매일 종가에 배율을 다시 맞추므로 하락일 장 막판에 기계적 추가 매도가 나옵니다 — 오늘 같은 −6%일엔 낙폭 증폭이 의심되는 구간입니다. 반대편에서 인버스·곱버스에 쌓인 하락 베팅은 반등이 시작되면 숏커버 연료가 됩니다. 그리고 7/31 기본예탁금 제도의 표적이 정확히 이 상품군입니다 — 8월의 예탁금·신용 지표는 이 기계들의 재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06

뿌리가 없던 곳 — 코스닥

오늘 부러진 게 아니라, 원래 받쳐줄 것이 없었습니다
200일선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나 — 코스닥 vs 코스피
'이격'은 지수가 200일 평균에서 벗어난 정도입니다. 아래로 클수록 과매도. 같은 나라 두 시장이 완전히 다른 세계에 있습니다.
코스닥 200일 이격 코스피 200일 이격 2020 코로나 최저 −34.1%
지표코스닥코스피
200일선 이격-33.6%-0.8%
10년 백분위0.1%37.1%
200일선 아래 연속28거래일1거래일
2026 고점 대비-46.0%-37.9%
연초 대비-29.9%+31.4%
연초 대비 61%p 격차입니다. 코스닥의 200일 이격 −33.6%는 10년 백분위 0.1%로, 2020년 코로나 폭락(−34.1%)에 거의 닿았습니다.
★

기관 바닥매수라는 안전망이, 코스닥에는 제도적으로 없습니다

오늘 기관은 코스피에 +3조 1,769억을 넣었습니다. 그중 연기금이 3,381억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에 들어온 연기금은 −411억 — 오히려 팔았습니다. 2026회계연도부터 적용된 연기금 국내주식 벤치마크 코스피 95 : 코스닥 5가 숫자 그대로 나타난 것입니다. 폭락장에서 코스닥을 받아줄 '구조적 매수자'가 설계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2

유일하게 손을 내민 건 외국인이었습니다

연기금이 설계상 부재한 시장에서, 외국인은 어제 코스닥을 +869억 순매수했습니다. 오늘은 +3,082억으로 3.6배 늘렸습니다 — 지수가 −6% 무너지는 날 오히려 매수를 키웠습니다. 이 손의 정체는 둘로 갈립니다 — 종목 단위 저가 사냥이면 바닥의 첫 신호이고, 공매도 숏커버면 반등 연료를 미리 태우는 청산입니다. 판별 기준은 공매도 잔고(이틀 후행)의 동반 감소 여부와 순매수의 연속성입니다(§08).

3

피난처도 사라졌습니다

어제까지 제약·바이오는 −0.7%로 유일한 방어선이었습니다. 오늘은 리가켐 −8.5%, 에코프로비엠 −9.0%. 돈이 간 곳은 식품·담배·해운 — 전부 코스피 업종입니다. 코스닥 안의 피난처가 소멸하고 시장 밖으로의 탈출이 됐습니다.

지수 100p당 신용융자 — 시장 크기 대비 '빚의 무게'
코스닥 신용융자를 지수 레벨로 나눈 값(초록, 왼쪽 축). 위로 갈수록 빚이 무겁습니다. 강도는 분자(빚)와 분모(지수) 둘 다로 움직이므로 코스닥 지수(회색, 오른쪽 축)를 겹쳤습니다 — 지수가 무너지면 빚이 그대로여도 강도가 치솟습니다.
레버리지 강도 — 왼쪽 축 코스닥 지수 — 오른쪽 축 과거 지수 저점일
공표 기준(7/28)은 0.98이지만, 오늘 지수를 반영하면 1.045입니다 — 코로나 저점(0.948)을 +10% 넘어섰고 계엄 저점(1.055)까지 1%만 남았습니다.
※ 저점 표시가 봉우리 위에 찍히는 이유: 지수는 하루에 급락하지만 신용 청산은 며칠 늦어, 강도는 지수 저점 당일에 최대가 됩니다.
과거 저점당시 강도현재(1.045) 대비
2020-03-19 코로나 폭락0.948+10.2%
2024-12-09 계엄 리스크1.055-1.0%
2025-04-09 관세 쇼크1.088-4.0%
2022-10-13 긴축 베어1.170-10.7%
어제 리포트에서는 이 값이 0.985로 "코로나 저점과 거의 같다"였습니다. 하루 만에 넘어섰습니다. 빚이 늘어서가 아니라 지수가 무너져서입니다 — 최근 이틀 변화를 분해하면 분자(신용) 기여 +0.001, 분모(지수) 기여 +0.076입니다.
3

코스닥/코스피 비율은 10년 하위 1%

현재 0.1170. 2016~2023년 내내 0.29~0.35였던 값입니다. 오늘의 사건이 아니라 2026년 내내 진행된 디레이팅입니다.

07

그 사이, 아무도 창밖을 보지 않았다

반도체에 시선이 쏠린 동안 — 홍해에서 벌어진 일
우회로와 출구가 같은 주에 무너졌습니다
얀부는 사우디가 호르무즈를 우회해 원유를 내보내는 홍해쪽 파이프 출구이고, 바브엘만데브는 그 배들이 지나야 하는 홍해 남쪽 관문입니다. 물리적으로 한 몸입니다.
W29 → W30: 얀부 5.88 → 2.16 mb/d(−63%) · 바브엘만데브 15.1 → 8.4척(−44%). 두 독립 지표가 같은 주에 무너졌습니다. 그 주는 후티의 해상봉쇄 선언(7/20) 주간입니다.
바브엘만데브 통항
8.4척
2023 무차질 대비 -68%
61주 관측 이래 최저(백분위 0%)
걸프 해상수출 관측
5.72 mb/d
전전 24 대비 -76%
PortWatch(AIS) 하한 · 위성(SAR)은 보조 지표
시장 내재확률 S2
0.0%
판정 35%
시장은 홍해 차단을 가격에서 지웠음
WTI
$82.48
7/24 $92.76
나흘새 -11% · 완화를 사는 중
시장이 매긴 확률 vs 우리 판정
현재가에서 역산한 내재확률과, 실물 데이터에 근거한 판정의 대비
S2(홍해 차단) 레일의 전제는 얀부 4.0 mb/d가 노출된다는 것인데, 실제 얀부는 이미 2.16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가정이 아니라 진행 중입니다.
다만 — 아직 '차단 확정'은 아닙니다

이번 급락 주간(W30)은 봉쇄 선언(7/20) 직후의 첫 관측입니다. 판정은 PortWatch 주간 갱신이 합니다 — 다음 갱신에서 얀부·바브엘만데브가 이 수준을 유지하면 S2 확정, 되돌리면 일시적 노이즈입니다. 통항 데이터는 며칠 지연되며, 위성(SAR) 스냅샷은 보정계수 기반 추정이라 보조 지표로만 씁니다.

08

세 개의 바람, 다섯 개의 관측

바람의 정체는 셋 — 코스닥 반등의 판정은 아래 다섯 개의 관측이 합니다
어디서바람의 정체괴리의 방향
코스닥구조적 — 제도가 만든 공백가격은 이미 반영, 회복 경로가 없음
반도체이야기 — 서사가 실물을 앞질렀다가격이 과잉 반응
홍해보이지 않는 — 물리가 앞서고 가격이 뒤처짐가격이 과소 반응
1
목·금 신용융자 공표치 — 반대매매 실행분
이번 이틀의 강제 청산이 처음 찍힙니다. 급감이면 분자 청산 진행(§05 표의 건강한 경로), 유지면 매물 부담 지속. 단 7/31 제도 시행 이후의 급감은 제도 효과일 수 있어 그대로 읽으면 오독입니다.
2
레버리지 강도 0.95선 — 어느 길로 도달하나
분자(청산)로 내려오면 바닥의 조건, 분모(지수 추가 하락)로 오르면 긴축 베어 레벨(1.17)입니다. §05의 경주가 여기서 판정됩니다.
3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의 연속성 + 공매도 잔고
어제 +869억 · 오늘 +3,082억(3.6배). 잔고가 같이 줄면 숏커버(일회성), 잔고 유지 속 순매수 지속이면 저가 사냥(구조적)입니다. §06의 '유일한 손'의 정체가 여기서 갈립니다.
4
코스닥/코스피 비율 0.0994 방어
6/25에 찍은 10년 최저입니다. 현재 0.1170. 이 선이 깨지면 디레이팅이 한 단계 더 내려간 것입니다.
5
바이오 방어선 복원 — 코스닥 내부 피난처
리가켐·에코프로비엠의 안정이 첫 신호입니다. '시장 밖으로의 탈출'(§06)이 멈추는지 — 코스닥 안에 다시 피난처가 생겨야 반등이 지수가 됩니다.

앞으로의 일정 — 언제 확인되나

위 관측들이 실제로 판정되는 날짜입니다
7/30 (목)
03:00 KST
FOMC 성명 — 오늘 밤, 가장 먼저 오는 변수 7/28~29 회의의 결과가 미 동부 29일 14:00(한국시간 30일 새벽 3시)에 나옵니다. 현 금리 3.50~3.75%, 시장은 동결에 무게(CME FedWatch 기준 동결 확률 65%대)를 두지만 9월 인상 기대가 82%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이번 회의엔 점도표(SEP)가 없습니다.
★우리 시장에 중요한 이유 — 한은은 이미 7/16에 인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2.75%). 연준이 매파적으로 읽히면 §05의 레버리지 축(cooling×hiking)이 더 조여지고, 비둘기파면 오늘의 급락에 반작용이 생깁니다. 다만 이번 낙폭의 방아쇠는 금리가 아니라 AI 배수였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 이번 주 글로벌 반도체 시총에서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습니다.
7/30 (목)
장중·장후
신용융자 발표 — 반대매매 실행분 금투협 신용공여는 이틀 후행합니다. 7/28~29 이틀간의 강제 청산이 여기서 처음 숫자로 보입니다. 코스닥 6.9조가 얼마나 깎이는지가 §05 '분자 vs 분모' 경주의 첫 판정입니다.
7/31 (금)
시행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3,000만원 상향 금융위 발표(7/28), 즉시 시행. 표적이 개인 레버리지 ETF라 씨티 추정 손실 56조와 직결됩니다. ★이날 이후의 예탁금·신용 급감은 '심리'가 아니라 '제도 효과'일 수 있어, 그대로 읽으면 오독합니다. 시행일 ±20영업일은 레짐 판정을 유예합니다.
7/31~8/1
주말 전
PortWatch 통항 갱신 — 수에즈가 꺾이는가 현재 관측은 7/26까지입니다. 바브엘만데브(8.4척, 61주 최저)를 지난 배가 수에즈에 닿는 데 약 일주일. 수에즈가 15.4척에서 내려오면 홍해 차단이 실제이고, 그대로면 일시적 노이즈입니다. 시장은 이 리스크를 0.0%로 놓고 있습니다.
8월 초
월간
7월 반도체 수출물가 · 계약가 협상 결과 현재 인용 중인 YoY +168.5%는 6월 기준으로 3~4주 시차가 있습니다. 'CXMT 공급과잉'이 실제 계약가에 반영됐는지는 7월분에서 처음 드러납니다. §04의 '제품 가격은 아직 오른다'가 유지되는지의 시험대입니다.
상시
이틀 후행
코스닥 공매도 잔고 — 외국인 +3,082억의 정체 잔고가 같이 줄면 숏커버(일회성), 잔고 유지 속 순매수가 이어지면 저가 사냥(구조적)입니다. §06 '유일하게 손을 내민 쪽'의 성격이 여기서 갈립니다. ※ 이번 편에는 수치를 넣지 못했습니다 — 공개 경로가 막혀 확보 실패(방법론 각주 참조).
"과매도니까 반등"이라고 쓰지 않는 이유

코스닥의 200일 이격이 −25% 아래로 내려간 국면은 10년 동안 코로나(2020-03)와 지금, 딱 두 번입니다. 그중 완료된 표본은 하나뿐입니다. 하나의 사례로 확률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기준을 −20%로 완화하면 46일이 나오지만 그마저 몇 개 국면에 뭉쳐 있는 겹침 표본이라 독립 관측이 아닙니다. 방향의 참고까지가 이 데이터가 허용하는 한계입니다.

BOBOO FROM SKY
#04 · 2026. 7. 29 (장마감) · 하늘에서 숲을 보듯 시장을 읽는 리포트
데이터 출처 · 방법론 · 한계
지수·수급: 네이버금융 실시간 지수 API · 투자자별 매매동향(7/29 마감)
아시아 지수: 네이버 세계지수(api.stock.naver.com/index). SOX는 미국장이라 1세션 지연 → +1세션 래그 적용
초과반응: excess = rKR − (α + β·rbasket), 바스켓 = 대만 0.40 · SOX 0.35 · 닛케이 0.25. β는 롤링 60일·120일 병기
신용융자: 금융투자협회 freeSIS 신용공여현황 — 시장별 분리 필드로 코스닥분 추출
메모리·AI: BOK ECOS 수출물가 · DRAMeXchange 현물 · GPU 렌탈/토큰 판가 기반 추론마진
전력: 각 계통 심야 최저 전력(baseload) YoY
통항: IMF PortWatch(AIS 기반) · Sentinel-1 SAR 직접관측
유가 시나리오: 구조 FV v2 — 시나리오별 적정가 레일에서 현재가를 역산해 시장 내재확률 산출

한계 (중요)
· 주체 분해는 부분 커버리지입니다. 사용한 표에 사모·기타외국인이 없어 기관·외국인 합계가 KRX 확정치와 다릅니다. 기여도·순위는 잠정이며 KRX 수치로 인용하면 안 됩니다.
· 통항 데이터는 7/26 관측 기준으로 며칠 지연됩니다. 위성(SAR)은 통과 순간의 스냅샷입니다.
· 레버리지 강도는 정석인 ÷시가총액 대신 ÷지수100p로 계산했습니다(10년 시총 시계열 미확보). 코스닥은 신규상장으로 시총이 지수보다 빨리 커졌으므로, 시총 기준이면 더 낮게 나옵니다 — 결론은 보수적으로 안전한 방향입니다.
· 씨티 56조는 증권사 추정치입니다.
· 지수·수급은 마감 확정치이나, 아시아 일부 지수와 SOX는 시차가 있습니다. 아시아 마감은 네이버 세계지수 집계 기준 — AP 마감 집계(도쿄 −1.8%·홍콩 +1.7%)와 시점 차이가 있습니다.
·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순자산·설정액 정량은 미확보 — 이번 판은 메커니즘 서술만이며, KRX ETF 통계 수집을 후속 과제로 둡니다.

이전 편은 수정하지 않습니다 — 그때 무엇을 알았고 무엇을 몰랐는지가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개인 리서치 노트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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