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미국 중간선거 라이브 종료 · 최종 결과(11/5 11:35 기준) →
Boboo from SkyEnglish
BOBOO REPORT · #07주주환원큰그림

열매의 지도

하늘에서 숲을 보듯, 시장을 읽다
글로벌자사주밸류업
2026. 8. 1. 토요일 · 큰그림 — 오늘의 시세가 아니라, 오래된 문장 하나를 다룹니다
열기구를 탄 보부가 장부를 들고 다섯 개의 숲과 열매 바구니를 내려다보는 그림

미국 주식을 사는 오래된 이유가 하나 있다 — "세계에서 제일 잘 돌려주니까." 배당과 자사주, 이른바 주주환원의 왕좌는 오랫동안 미국의 것이었다. 이 문장이 지금도 참일까. 다섯 개의 숲을 돌며 열매 바구니를 실제로 세어봤다 — 2018년부터 2025년까지, 8년치 장부다.

01

자로 재는 법

환원 = 열매(배당) + 나무 줄이기(자사주) · 그것을 숲의 값(시가총액)으로 나눈다
열매 — 배당
현금을 나눠준다
숲이 그해 맺은 열매를 주인들에게 직접 나누는 것. 눈에 보이고, 셈이 쉽다.
나무 줄이기 — 자사주
주식 수를 줄인다
회사가 제 주식을 사서 없애면 남은 주인들의 몫이 커진다. 같은 숲, 더 적은 지분권 — 보이지 않는 환원.
우리 자의 한계 — 먼저 밝혀둔다
시장마다 장부 제도가 달라, 같은 자로 잴 수 없는 곳은 하한(최소한 이만큼)으로 적었다
시장배당자사주의미
미국실측 (SEC 전 상장사)실측 (그로스)가장 완전 — 단 그로스라 소폭 과대
한국실측 (DART 바텀업)잠정 (결정공시)하한 성격
일본잠정 (ETF 분배)TTM만 (EDINET 12개월 보관)하한 — 실제는 더 높다
유럽잠정 (ETF 분배)미확보하한 — 실제는 더 높다
중국잠정 (ETF 분배)미확보하한 — 판정 유보
이 표가 중요한 이유: 아래에서 나올 "미국 우위 축소"는 경쟁자들을 과소평가한 상태에서도 나오는 결론이라는 것.
02

다섯 숲의 성적표

총주주환원수익률 2018~2025 — 점선은 자사주가 빠진 '하한'이다
숲들이 한 점으로 모이고 있다
미국의 파란 실선이 내려오며 나머지와의 간격이 줄어든다 · 중국은 측정 미완으로 별도(아래)
미국 (실측) 일본 (하한·점선) 한국 유럽 (하한·점선)
표로 보기
연도미국일본*한국유럽*
20185.78%1.97%2.64%3.03%
20213.49%1.77%1.75%2.23%
20243.31%1.98%2.67%2.79%
20253.06%1.94%1.61%2.54%
* 배당만 잡힌 하한
통념의 잔존 크기 — us_premium 게이지
미국 수익률 − 나머지 최고치. 이 스프레드가 곧 "미국 1위 법칙"의 크기다
8년 만에 2.75%p → 0.53%p, 5분의 1이 됐다. 그리고 이 값조차 경쟁자를 하한으로 잰 과대평가다.
03

미국 — 반전의 해부

덜 주는 게 아니다. 가격이 환원보다 빨리 오른 것이다
2025 환원 총액
$2.03조
8년 장부 중 최대
바이백 $1.23조 + 배당 $0.80조
총환원수익률
3.06%
5.78% → 반토막
2018년 대비 −2.7%p
순바이백 (희석 차감)
$816B
정체
2022년 피크 $864B 아래
주식수 줄인 기업
41.7%
8년 장부 중 최고
그런데 중앙값 기업은 0% — 환원의 양극화

달러 금액은 SEC에 보고된 전 상장사 합계, 수익률의 배당 부분은 S&P 500 실현 배당수익률 기준이다. 그래서 금액을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과 수익률이 조금 다르다.

반전의 산수 — 분자와 분모
2018 → 2025, 무엇이 얼마나 자랐나
환원(달러)은 +32% 늘었다. 시가총액이 +173% 늘었을 뿐이다. 수익률 반토막의 주범은 분모다.
그리고 아직 장부에 없는 것 — AI 투자가 환원을 잠식할까
2025년까지 미국 기업은 '양손 다' 썼다 — 잠식 여부는 2026년 장부에서 확인한다

2025년 연간 장부에서 capex/영업현금흐름은 43.5%로 8년 장부 중 최고인데, 환원/영업현금흐름도 62.7%로 8년 장부 중 최고다. 투자와 환원을 부채와 현금으로 동시에 늘린 한 해였다는 뜻이다. 설비투자가 환원을 잠식하는지는 이 장부만으로 판정할 수 없다. 2026년분 집계에서 두 비율이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다시 센다.

04

일본 — 동급 도달의 순간

이번 집계의 헤드라인이다
일본 바이백 수익률 (실행 연율)
1.77%
¥21.1조/년
EDINET 월별 실집행 10개월 연율화
미국 바이백 수익률 (2025)
1.78%
—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같다

30년 동안 "일본 기업은 현금을 쌓기만 한다"가 상식이었다. TSE 개혁 3년 만에, 일본의 바이백은 시총 대비로 미국과 같은 크기가 됐다. 배당(하한 1.94%)을 더하면 총환원 ~3.7% — 하한으로 잰 값인데도 미국(3.06%)을 +0.65%p 넘어선다. 단서 하나는 정직하게: 최근 12개월치의 21%가 도요타 TOB(¥3.66조) 한 건이다. 그걸 빼도 1.40% — 빼고 비교해도 미국의 8할이다.

05

한국 — 기울기의 나라

가장 빠르게 변하는 숲이, 아직 가장 인색한 숲이다
주식수를 줄인 기업의 비율 — 6년 만에 5배
밸류업·상법 개정의 가장 깨끗한 흔적 (패널 시총상위, 미국과 같은 규칙)
2019년 5.8% → 2025년 31.7%. 미국(41.7%)의 등을 이미 시야에 뒀다. 자사주 취득 결정도 연 4.2조(2018~23 평균)에서 14.8조(2025)로 3.5배.

그런데 총환원수익률은 1.61%로 다섯 숲 중 꼴찌다. 모순이 아니다 — 배당이 8년간 +82% 느는 동안 시가총액이 +219% 늘었다. 밸류업의 성공(주가 재평가)이 수익률 지표를 끌어내리는 역설의 구간이다. 방향은 다섯 숲 중 가장 가파르고, 레벨은 가장 낮다 — 한국의 자리는 그 사이 어딘가다.

06

유럽과 중국 — 조용한 1위 후보, 미지의 숲

하나는 바구니가 이미 무겁고, 하나는 아직 세지 못했다
유럽 — 3년 연속, 주식이 조용히 줄고 있다
유로존 상장주식 순발행(ECB) · 농축(+) = 주식수 감소 = 보이지 않는 환원
배당 하한만으로 2.5~2.8%(대부분 해의 러너업)인데, 2023~25년 3년 연속 농축까지 진행 중. 자사주 집계가 채워지면 총환원 1위는 유럽일 가능성이 상당하다.
중국 — 배당 하한
1.85%
측정 미완
국9조 이후 바이백 확대는 정성 관측뿐 — A주 집계 소스 미확보
중국의 바구니
?
빈 칸으로 남긴다
모르는 것을 아는 것처럼 적지 않는다 — 소스 확보가 다음 일
07

판정 — 아직 참, 그러나 경계선 위

돌려준 금액도 수익률도 미국이 1위다. 다만 수익률 격차는 경계선까지 좁아졌다
문장판정근거
"미국이 달러를 제일 많이 돌려준다"여전히 참2025년 $2.03조 — 8년 장부 중 최대, 압도적 1위
"미국 주식의 환원수익률이 제일 높다"아직 참 — 경계선 위2018~2025년 연간 장부에서 매년 1위. 다만 2위와의 격차는 2.75%p → 0.53%p. 경쟁자의 연간 값은 하한이고 일본의 최근 12개월 집계를 더하면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기간의 연간 장부로 다시 판정한다.

법칙은 아직 무너지지 않았다. 다만 2위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다. 2018년에서 2025년 사이 미국은 −2.72%p, 한국은 −1.03%p, 유럽은 −0.49%p, 일본은 −0.03%p 내려왔다. 격차가 줄어든 주된 이유는 다른 시장의 상승이 아니라 미국의 더 큰 하락이다. 미국이 돌려준 달러 금액은 같은 기간 32% 늘었지만 시가총액은 173% 늘었다. 제도의 손(TSE 개혁·밸류업·상법)은 수익률보다 자사주 결정과 주식 수의 변화에 먼저 찍혀 있다.

08

앞으로 볼 것

이 지도가 다시 그려지는 날짜들
1
2026년 연간 집계 — 설비투자와 환원 변화 확인
capex/OCF와 환원/OCF가 반대로 움직이는지가 §03 가설의 판정. 원인이 AI 투자였는지는 기업별 장부로 확인한다.
2
일본 월별 바이백 — 도요타 효과가 빠진 뒤의 기조
TOB 없는 달의 연율이 1.4% 위에서 유지되면 '동급'은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다.
3
한국 기존 자사주 소각 시한
2026년 3월 시행된 소각 의무의 기존 보유분 시한(2027년 9월 무렵)까지 실제 소각 공시가 얼마나 나오는지 본다. 주주총회 승인을 받은 보유 계획 등은 예외다.
4
중국·유럽 바이백 소스 확보
빈 바구니 두 개가 채워지면 us_premium은 지금보다 더 작게 다시 계산된다.
5
us_premium의 부호
0.53%p가 0을 지나 음수로 넘어가는 날 — 그날이 통념의 공식 폐기일이다.

Boboo from Sky #07 · 큰그림 · 2026년 8월 1일(토). 데이터: 자체 수집 파이프라인 shareholder_return.json(2026-08-01) — 미국 SEC XBRL(전 상장사)·한국 DART 바텀업(배당 실측, 자사주 결정공시)·일본 EDINET(실집행 월별)· 일본/중국/유럽 배당은 현지 ETF 분배금(하향편의)·시총 World Bank×지수 스케일·유럽 순발행 ECB QSA. 수치는 정설(배당수익률 궤적·바이백 총액·일본 기록 경신·한국 소각 역전)과 교차검증을 통과했다.

이 리포트가 확신하지 않는 것 — 일본·중국·유럽의 총환원은 자사주가 빠진 하한이라 실제는 더 높다(즉 미국 우위는 여기 적힌 것보다 더 작다). 미국 자사주는 그로스 기준이라 소폭 과대. 시장 간 회계·집계 기준이 달라 레벨보다 추세와 스프레드의 변화를 읽어야 한다. 분기 배당 시계열의 이상치(특별분배 혼입)는 이번 판에서 사용하지 않았다. 개인 리서치 노트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2026-09-27 정정 — 연간 장부에서는 미국이 2018~2025년 모두 환원수익률 1위였다. 종전의 「2024년부터 거짓」 판정과 「양방향 수렴」 설명을 바로잡았다. 2026년 3월 시행된 한국 자사주 소각 의무도 반영했다. 금액 $2.03조와 증가율 +32%는 SEC 보고 합계 기준으로 유지했다.

다음 읽을 거리

같은 주제로 이어 읽기

홈으로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