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하락 직후 역사적 상승. 그 동안 무엇이 변하였을까?
사상 첫 이틀 연속 서킷브레이커(7/28~29)와 36년 만의 최대 상승률(7/31)이
같은 한 주에 있었다. 열기구를 띄워 고점까지 시야를 넓히고,
그 사이 실제로 값이 달라진 것과 달라지지 않은 것을 하나씩 세어본다.
01
무엇이 변하였을까
7/31(금) 마감 · 코스피 +17.91% — 1990년 이래 9,439거래일 중 최대 상승률
코스피
6,595.45
+17.91%
역대 1위 · 2위 2008-10-30 +11.95%
코스닥
719.76
+11.63%
역대 2위 · 1위 2026-03-05 +14.10%
SK하이닉스
1,718,000
+29.95%
상한가 600원 앞(1,718,600) · 고가=종가 · 대금 14.8조
삼성전자
262,500
+26.81%
대금 12.0조 · 두 종목만 26.8조
갭상승이 아니었다. 시가는 5,657.79(+1.15%)로 조용히 열렸고 장중에 움직였다.
저점 5,629.76에서 고점 6,630.77까지 하루 안에 +17.8%를 오갔다.
오전 9시 6분, 코스피와 코스닥에 매수 사이드카가 1초 차로 동반 발동했다 —
양 시장 모두 연내 첫 매수 사이드카다.
나흘의 궤적
날짜
코스피
등락
시장조치
7/27 (월)
6,755.75
+0.97%
—
7/28 (화)
6,023.66
−10.84%
서킷브레이커 10:13
7/29 (수)
5,663.24
−5.98%
서킷브레이커 12:38 · 사상 첫 2일 연속
7/30 (목)
5,593.56
−1.23%
—
7/31 (금)
6,595.45
+17.91%
매수 사이드카 09:06
세 개의 창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같은 시장이 다르게 보인다.
고점은 모두 종가 기준이다.
기준
코스피
코스닥
5일 전 (7/27)
−2.37%
−5.90%
코스피 고점 (6/22 · 9,114.55)
−27.64%
−25.68%
코스닥 고점 (4/27 · 1,226.18)
−0.30%
−41.30%
코스닥 고점(4/27)을 기준으로 놓으면 코스피는 −0.30%로 제자리다.
같은 3개월간 코스닥은 −41.30%였다. 지수는 평균이라 이 격차를 감춘다 —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32.97%, 에코프로비엠은 −50.12%였다.
값이 달라지지 않은 것
항목
6/22
현재
변화
DDR4 16Gb 현물
$69.750
$84.976
+21.83%
DDR4 8Gb 현물
$35.900
$42.130
+17.35%
DDR5 16Gb 현물
$46.167
$50.967
+10.40%
반도체 수출물가 (6월)
—
YoY +168.5%
판정 가속 · 정점 흔적 無
수출 (7/1~20)
—
YoY +52.3%
반도체 +180.6%
전산업생산 (6월)
—
MoM +2.3%
2020-06 이후 최대
감산 발표
—
없음
—
코스피가 −27.64% 내려온 구간에서 메모리 현물 가격은 10~22% 올랐다.
DDR5는 지금이 기간 최고가다. 우리 파이프라인의 반도체 가격 지표는
아직 정점 흔적 없음으로 판정하고 있다 —
'피크아웃'은 현재까지 전망치(3분기 계약가 +13~18%, 2분기 +58~63%에서)에서만 관측되고,
실측 가격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현물가는 DRAMeXchange 세션평균, 고시일 기준(6/22 → 7/30). 계약가와는 별개 지표다.
값이 달라진 것
항목
6/22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
2.50%
2.75% (7/16)
투자자예탁금
132.19조
104.66조 (−20.83%)
신용융자 전체
38.53조
32.15조 (−16.56%)
└ 코스닥분
9.06조
6.64조 (−26.71%)
외국인 시총 대비 지분율
—
36.4% (6월 · 역대 최고)
중국 DUV 노광장비
개발 단계
연내 5대 공급 예정 (7/27)
SK하이닉스 장기공급계약
—
10여 개 고객 · 최대 5년 (7/29)
삼성전자 목표주가 (7/1~16)
—
상향 249 vs 하향 323
단일종목 레버리지 기본예탁금
1,000만원
현금 3,000만원 (7/31)
02
어제 관찰 그 이후로 확인된 것
#05에서 판정을 미뤄둔 항목들에 오늘 값이 들어왔다
1
7/30분 신용융자 — 오늘 공표됐다
전체 33.00조 → 32.15조 (−0.85조), 코스닥 6.82조 → 6.64조 (−0.18조).
예탁금도 109.59조 → 104.66조 (−4.93조)로 함께 줄었다. 감소일이 7/31 제도 시행 전날이라 현금 예탁 요건을 둘러싼 이동(제도효과)일 가능성이 있다 — 8월 초 지표 오독 경고(#05)와 같은 맥락이다.
#05은 7/29 잔고를 유지 가정해 강도를 1.058로 적었는데, 실측 신용을 넣으면 1.030이다.
2
레버리지 강도 — 0.923으로 코로나 저점 아래
0.980(7/28) → 1.029(7/29) → 1.030(7/30 실측) → 0.923(7/31).
코로나 저점 0.948을 아래로 통과했다.
다만 7/29→7/31 변화를 분해하면 분자(신용 상환) −0.027 · 분모(지수 상승) −0.079로,
변화의 약 4분의 3이 가격에서 왔다.
3
외국인 코스닥 순매수 — 4일 연속
7/28 +860억(확정 집계 — #04·05의 +869억은 당시 잠정치) → 7/29 +3,082억 → 7/30 +2,483억 → 7/31 +1,697억.
주간 누계 +6,700억(5일 중 4일 순매수).
같은 기간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628억으로 사실상 제자리였다.
4
주간 수급 — 산 쪽은 기관이었다
코스피 7/27~31 누계: 개인 −5조 3,809억 · 외국인 −628억 · 기관계 +5조 4,396억
(투신 +2조 2,017억 · 연기금 +9,271억).
7/31 하루만 보면 외국인 +7조 2,414억 — 단일일 순매수로는 역대 최대다 — 종전 기록은 2025-10-02의 3조 1,400억으로, 이번이 그 2.3배다. 이 중 SK하이닉스 3조 6,086억, 삼성전자 2조 1,168억이었다(순매수 총액은 언론 집계 7조 2,196억과 218억 차이 — 집계 시점·NXT 포함 여부 차이로 보인다). 주간으로는 7/28~29에 판 만큼 되산 셈이다.
5
코스닥/코스피 비율 — 0.1091
0.1153(7/30) → 0.1091. 10년 최저 0.0994까지 9.7% 남았다.
오늘 반등을 코스피가 더 크게 했기 때문이다.
강도 = 코스닥 신용융자 ÷ (코스닥지수 ÷ 100) — 지수 100포인트당 얼마의 빚이 쓰이는지.
분자(빚)가 줄어 내려오는 것과 분모(지수)가 올라 내려오는 것은 값이 같아도 내용이 다르다.
오늘 값 0.923은 신용융자 7/30 실측(6.64조)에 7/31 종가를 나눈 것이다 —
신용융자는 T+1 공표라 7/31분은 다음 영업일에 나온다.
7/29
1.029
6.82조 / 662.68
7/30
1.030
6.64조 / 644.78 실측
7/31
0.923
6.64조 / 719.76 잠정
코로나 저점
0.948
2020-03-19 · 아래로 통과
03
밖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같은 기간 한국 밖에서 관측된 것들
반도체 조정은 한국보다 먼저 시작됐다
날짜
사건
수치
7/16
TSMC 2Q 실적 — 3분기 마진 가이던스 부진
매출 $40.2B · 순이익 +77%
7/17
SOX 베어마켓 진입 (6월 말 고점 대비)
−20.3%
7/17
대만 TAIEX 사상 최대 일간 포인트 하락 · 외국인 순매도 사상 최대
−6.47%
7/27
CXMT 상하이 상장 · 중국 DUV 생산 보도
첫날 +465.82%
7/27~28
ASML 2거래일 누적 하락
−12~13%
7/29
SOX 저점 (6월 말 고점 대비)
−28.7%
7/30
SOX 반등
+8.19%
SOX는 7월 17일에 이미 베어마켓에 들어가 있었다. 한국의 서킷브레이커(7/28~29)보다 열흘 앞선다.
대만도 같은 날 사상 최대 일간 포인트 하락을 겪었다.
메모리 가격 상승이 세트업체를 압박한다
애플 (7/31 프리마켓)
−7%
FY26 Q3 매출 $109.4B(+16%) 역대 최고에도 하락. 메모리 가격 급등·칩 공급 제약으로 차분기 가이던스 실망
삼성전자 DX부문 (2Q)
−8,000억
매출 48조에 영업적자 — 부품 원가 상승
마이크로소프트 (7/30)
+15.5%
시총 약 $492B 증가 — 사상 최대 1일 증가 Azure +43%, 연매출 $100B 첫 돌파
아마존 AWS (2Q)
+37%
18개 분기 만의 최고 성장 · capex $220B
애플과 삼성전자가 같은 현상을 보고했다 — 메모리 가격이 오르면 그것을 사서 쓰는 쪽의 이익이 줄어든다.
삼성 DX부문의 −8,000억 적자와 애플의 가이던스 실망은 서로 다른 대륙에서 관측된 같은 구조다.
한편 하이퍼스케일러 4사의 2026년 자본지출 합계는 $725B로 전년 대비 +77%이고,
알파벳은 약 20년 만에 첫 분기 FCF 적자를 냈다.
금리와 통화
항목
값
비고
미 30년물
5.201% (7/29)
장중 5.244% — 2007년 7월 이후 최고
7/9 30년물 입찰
낙찰 5.058%
2007년 이후 최고 낙찰금리 · 응찰배수 2.44x
FOMC (7/28~29)
3.50~3.75% 동결
9-3 — 인상 반대 3인은 2016년 9월 이후 최다
BOJ (7/31)
1.0% 동결
8-1, 다카타 위원 1.25% 인상 제안
BOJ FY2026 코어 CPI
2.8% → 2.5%
4월 전망 대비 하향
ECB
6/11 인상 → 7/23 동결
예금금리 2.25% · 동결은 만장일치
USD/JPY (7/30)
158.34
−3%, 2022년 이후 최대 낙폭 · 당국 개입 추정 — 블룸버그, BOJ 당좌예금 데이터 기반 약 ¥8.45조($53B) 규모 추정(재무성 논평 거부)
달러인덱스 (7/30)
99.87 터치
6/17 이후 최저
이 표의 조합이 하나의 사건이다 — 원화는 1,421원까지 절상되고, 엔은 개입으로 급반등했다.
한 달 내내 벌어지기만 하던 원/100엔이 877원(7/30 저점) → 888원으로 처음 돌아섰다.
'엔저 트레이드'의 청산이 시작되면, 원엔 800원대의 지속성과
일본계 자금이 담아온 원화 자산의 수급이 함께 시험대에 오른다.
7월에 오른 시장
시장
7월
비고
항셍
+13.13%
중국 국유 투자 플랫폼 약 600억 위안 매수(7/20~21)
유로스톡스50
+1.24%
주요국 중 유일한 플러스권
S&P500
−0.82%
기간 고점(7/10) 대비 −3.42%
나스닥
−4.16%
기간 고점 대비 −7.00%
닛케이
−8.14%
7/31 +4.03% 반등 포함
7/28 구마모토 지진(MJMA 7.1, 사망 최소 35명)으로 TSMC의 일본 자회사 JASM이 대피했다.
JASM은 TSMC 전체 생산능력의 3% 미만이다.
04
그 밖에 눈에 띄는 것
이번 관측에서 새로 확인된 값들
1
외국인은 코스닥을 사고 있다 — 두 출처에서 확인
금감원 6월분: 유가증권 −50조 9,790억인데 코스닥은 +1조 6,430억 순매수.
그리고 이번 주(7/27~31) 코스닥 외국인 +6,700억.
서로 다른 두 집계에서 같은 방향이 두 달째 관측된다.
소외 구간의 코스닥에 언제 자금이 돌아오는지를 계속 보고 있는데, 그 관찰에 들어온 값이다.
2
6월에 판 쪽은 유럽과 미국이었다
영국 −32조 2,000억(최대) · 미국 −23조 1,820억 · 룩셈부르크 −4조 2,690억.
반면 아시아는 +2조 5,520억 순매수. 지역별로 방향이 갈렸다.
3
49조를 팔았는데 지분율은 역대 최고
6월 외국인 상장주식 순매도 49조 3,360억(6개월 연속·역대 최대)인데,
보유 잔액은 2,908조 6,000억으로 전월 대비 +56조 3,300억 늘었고
시총 대비 지분율은 36.4%로 역대 최고다. 평가액이 더 빠르게 올랐다.
4
크립토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코스피가 6/22 대비 −27.64%인 기간에 비트코인은 +2.38%(63,232 → 64,736),
이더리움/비트코인 비율은 +9.87%. 비트코인 펀딩비는 0.0066 → 0.0100으로 올랐다.
05
앞으로 볼 것
관측이 실제로 판정되는 날짜
8/1 (토) 09:00
7월 수출입 확정
7/1~20 잠정은 수출 +52.3%, 반도체 +180.6%였다. 월 전체에서도 유지되는지.
8/4 (화) 08:00
7월 소비자물가
6월 3.2%. 한은은 7/16에 2.75%로 인상했다.
8월 초 월간
7월 반도체 수출물가 — 피크아웃의 첫 실측
현재 최신은 6월분(YoY +168.5%, 판정 가속·정점 흔적 無)이다.
7월분이 나오면 '피크아웃'이 전망치가 아니라 실측 가격에서 관측되는지 처음 확인된다.
8/7 (금) 21:30 KST
미국 7월 고용보고서
FOMC 인상 반대 3인의 근거가 강화되는지.
8/19 (수) 시행
단일종목 레버리지 괴리율 관리 강화
다음 주 초 주간 관측
PortWatch 주간 갱신 — 홍해 S2 판정일
#04의 판정 조건이 이번 갱신에 걸려 있다 — 얀부(2.16mb/d)·바브엘만데브(8.4척)가 봉쇄 주간 수준을 유지하면 S2 확정, 되돌리면 노이즈.
이란 휴전 종료 후 브렌트는 89~92달러로 프리미엄을 유지 중이다.
8월 중순 월간
금감원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7월분
6월에는 영국·미국이 팔고 아시아가 샀다. 7월에 되산 쪽이 어느 지역인지 여기서 확인된다.
8/26 (수) 실적
엔비디아 실적
미정 —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한도 20% 총량규제 · 다음 금통위
7/29 F4 회의에서 결정됐으나 시행일자와 법령 형식은 공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