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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OO REPORT · #21중동

잃을 것이 없는 자의 흥정

예멘이란호르무즈
후티·이란·사우디, 두 해협을 둘러싼 협상
2026. 9. 23. (수) 23:21 · 서울 · 수치 기준일은 각 항목에 표기
계기판 바로 보기 ↓현재값과 항목별 기준일
예멘 국기의 후티 표범과 사우디 국기의 낙타가 방패를 맞대고 대립한다. 이란 국기의 고양이가 뒤에서 후티의 행동을 유도하고, 예멘 정부군 여우는 사우디의 지원을 살피며 함께 방어한다. 보부가 열기구에서 내려다본다.
사우디·후티의 충돌과 이란의 영향력 행사를 그린 상징적 장면. 예멘 국기의 두 진영은 후티와 사우디가 지원하는 남부 기반 정부군이다.

좁은 바닷길을 위협하는 힘이 협상력을 바꾼다.바브엘만데브 해협에는 마윤섬, 다른 이름으로 페림섬이 있다. 9월 후티는 모카항과 이 섬 일대로 세력을 넓혔다. 항구와 섬을 확보하면 배를 감시하고 위협하기가 더 쉬워진다. 다만 해안 거점을 얻었다고 해협 전체를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

9/22 뉴욕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이 나왔다. 이란이 내건 조건에는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반환, 전선 전반의 종전이 포함됐다. 예멘 전쟁이 더 큰 협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후티는 누구와, 무엇을 바꾸려 하는가.

#19는 배럴의 값을, #20은 부산물의 값을 따라갔다. 이번 편은 원유가 지나는 길을 둘러싼 협상을 본다. ‘잃을 것이 없다’는 말은 제목의 비유다. 후티에게도 지켜야 할 주민과 지역, 수입원이 있다. 그 부담이 늘면 행동도 달라질 수 있다.

브렌트 11월물
99.25달러
9/22 결제 · 배럴당
두바이유
111.20달러
9/22 오피넷 · 배럴당
이란의 협상 조건
3가지
9/22 보도 · 합의 전
지원이 필요한 예멘 주민
2,230만 명
유엔 2026년 인도지원 계획
01

갈라진 예멘, 서로 다른 돈줄

예멘의 재정과 경제는 크게 두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사나를 중심으로 한 북서부는 후티가, 아덴을 중심으로 한 남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부와 여러 지역 세력이 나눠 통치한다. 북부는 징수 체계에, 남부는 막힌 수출을 대신할 외부 지원에 기대고 있다.

후티가 통치하는 지역에서는 세금·관세에 각종 부담금과 전쟁 헌금이 더해진다. 모카 전략연구센터가 7월에 추정한 연간 규모는 약 25억 달러다. 다만 기업의 운송비·서비스비 등 간접 비용 7억 달러도 포함됐다. 이 전액을 후티의 수입으로 볼 수는 없다. 미 재무부가 추정한 불법 석유 판매 수입, 연 20억 달러 이상도 별도 집계다.

남부 정부는 2022년 말 수출 터미널 공격 이후 원유 수출이라는 핵심 재원을 잃었다. 세계은행의 올해 5월 점검에서도 수출 중단과 재정난, 사우디 지원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를 근거로 남부가 평화보다 전쟁에서 더 큰 이익을 얻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수출 재개는 오히려 회복의 중요한 조건이다.

도표 1
두 경제, 서로 다른 재정의 약점

북부의 징수 구조와 남부의 수출 중단을 구분해서 본다.

북부 · 후티 통치 지역
25억 달러 / 연간 추정

모카센터가 집계한 자금·부담의 합계.
기업의 간접 비용 7억 달러가 포함된다.

세금·관세 8억수수료 6억전쟁 헌금 3억동원 행사 1억기업 간접 비용 7억
남부 ·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부
원유 수출 중단

2022년 말 터미널 공격 이후 핵심 재원이 막혔다. 사우디 재정 지원 등이 버팀목이다.

후티의 석유 판매 수입은 미 재무부가 별도로 연 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했다. 위 25억 달러와 집계 범위가 달라 합산하지 않는다.
자료: 모카센터 7월 추정(알자지라 9/14 인용), 미 재무부 1/16, 세계은행 5/21. 이 합계를 후티의 순수입이나 이익으로 읽지 않는다.

협상은 전쟁 이후의 생계까지 다뤄야 한다. 2023년 12월 유엔 특사가 발표한 로드맵 구상에도 공공부문 급여 지급과 원유 수출 재개가 포함됐다. 휴전만으로는 누가 재원을 마련하고 어떤 경로로 지급할지가 정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 중 형성된 징수 구조를 바꾸면서 주민의 생계를 회복하는 설계가 필요하다(유엔 특사실).

그 사이 주민의 부담은 커졌다. 유엔은 올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인구를 2,230만 명으로 추산했다. 9/22 보도에는 8/6 이후 사망 674명, 부상 약 3,000명, 9월 피란 15만8천 명 이상이 집계돼 있다. 전시 수입을 얻는 세력의 이해와 주민의 이해를 같은 것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자세히 · 수입 추정과 인도적 피해의 출처
  • 알자지라 9/14: 모카센터 추정을 인용한 기사. 항목의 합은 8+6+3+1+7=25억 달러이며 마지막 7억은 기업의 간접 비용이다.
  • 미 재무부 1/16: 불법 석유 판매 수입 추정. 앞선 집계와의 중복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 유엔 인도지원 계획: 연간 지원 필요 인구. 알자지라 9/22: 사상자는 WHO, 피란민은 예멘 담당 기관 집계를 인용했다. 기간과 집계 기관이 서로 다르다.
02

값싼 공격, 상대마다 다른 위협

후티의 협상력을 볼 때는 상대에게 비용을 얼마나 오래 지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비교적 저렴한 공격 수단에 고가의 요격탄으로 대응하는 상황은 방어하는 쪽에 부담을 준다. 다만 단가 차이만으로 어느 쪽이 버틸지 결론낼 수는 없다. 방어 수단의 종류와 재고, 지켜 낸 선박·인명의 가치도 함께 봐야 한다.

도표 2
공격과 방어의 단가 차이, 그다음에 봐야 할 것

CSIS가 2024년에 검토한 보도상 단가 예시 · 달러 · 로그 눈금

후티 드론 · 당시 보도 예시2천 달러
SM-2 요격 미사일 · 당시 보도 예시200만 달러
단가이 예시의 차이는 1,000배.
칸 하나마다 금액은 10배가 된다.
지속 능력요격탄 재고·보충 속도와 다른 방어 수단을 함께 본다.
방어의 가치막아 낸 인명·선박·화물 피해도 비용 판단에 들어간다.
CSIS, 2024. 2. 13이 다룬 비교 사례다. 2026년의 실제 조달 단가나 모든 교전의 비용 비율을 뜻하지 않는다. 무기 가격만으로 전쟁의 지속 능력이나 협상 결과를 계산할 수 없다.

위협은 대상에 따라 실행 양상이 달랐다. 우리의 8/10 조사 장부에는 후티의 대사우디 위협 5건 중 5건이 실행된 것으로 정리돼 있다. 이스라엘·국제해운 대상은 3건 중 1건이었다. 표본이 작고 선택 기준의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후티는 언제나 약속을 지킨다’거나 ‘가난한 쪽이 더 믿을 만하다’는 명제로 넓힐 수 없다.

도표 3
같은 행위자도 상대와 약속의 종류에 따라 달랐다

2025년 5월~2026년 8월 10일 조사 장부 · 전체 사건의 전수조사가 아닌 선택 표본

● 장부상 실행 ○ 미이행·연기 | 점 하나가 사례 한 건

후티 → 사우디실행까지 0~48시간
5 / 5건
후티 → 이스라엘·국제해운표적·조건이 다른 사례
1 / 3건
후티 → 전면 봉쇄 등넓은 범위의 위협
0 / 2건
이란 → 해상 물리력 확대확전 사례
4 / 4건
이란 → 개방 약속번복·미이행으로 분류
0 / 3건
미국 → 날짜를 정한 최후통첩기한 연기로 분류
0 / 4건
미국 → 경제·해상 조치조치 실행 사례
4 / 4건
사우디 → 후티대응 예고 사례
0 / 2건
자료: 하늘보부 행위자 조사 장부(8/10 작성). 표본이 2~5건으로 작고 사건 선정·분류의 영향을 받는다. 현재 발생 확률이나 행위자의 일반적 신뢰도를 뜻하지 않으며, 9월 행동은 이 표 밖에서 별도로 확인한다.

항구 수입과 해협 통행 대가도 구분해야 한다. 항구에 들어오는 화물에서 걷는 관세는 해협을 지나가는 배에 부과하는 통행 대가와 다르다. 후자의 비공식 지급 추정치는 독립 검증이 부족하다. 그래서 ‘후티는 통행료를 극대화하려고 선별 공격한다’는 설명은 가능한 가설로 남긴다.

Freightos의 9/15 보고서는 후티 공세 중에도 일부 컨테이너선의 홍해 복귀가 늘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도 9/9 항로별 운영 상황을 공지했다. 이는 모든 선박이 멈춘 상황과는 다르다. 다만 컨테이너선 복귀만으로 사우디 원유선의 안전이나 후티의 허가 체계를 입증할 수는 없다.

완화에는 지급 경로의 정비도 필요하다. 미국은 2025년 3월 후티를 외국테러단체(FTO)로 지정했다. 동시에 OFAC는 일부 비상업적 개인 송금과 인도적 거래를 허용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모든 급여 송금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구체적인 급여 합의는 지급 주체·수취인·자금 경로와 적용 법규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OFAC 설명).

03

우회로의 끝에 또 하나의 문

사우디 원유의 주요 수출 경로는 걸프 항구를 거치는 길과 홍해 얀부항을 거치는 길이다. 걸프 쪽에서는 호르무즈를 지나야 한다. 동서 송유관을 통해 얀부로 옮긴 원유도 목적지에 따라 경로가 갈린다. 아시아로 곧장 가는 남쪽 길에는 바브엘만데브가 있다.

유럽행은 북쪽 수에즈 운하나 SUMED 송유관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행도 북쪽으로 보낸 뒤 크게 돌아가는 우회가 가능하지만 시간과 환적 비용이 늘어난다. 따라서 후티의 사우디 연계 선박 위협은 모든 수출을 한꺼번에 막는 힘이라기보다, 얀부발 남쪽 경로를 어렵게 만드는 힘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도표 4
사우디의 우회로도 목적지에 따라 다시 갈린다

원유 수출 경로 개념도 · 지도 축척·현재 운항 여부를 나타내지 않음

걸프 쪽 해상 경로
걸프 항구사우디 동부
① 호르무즈이란과 충돌
통항 제한
외해·아시아실제 통과를 확인
홍해 쪽 우회 경로
사우디 동부유전·처리 시설
② 동서 송유관9/11 정지
9/22 재가동
얀부항선적·출항 확인
북쪽수에즈 운하·SUMED 송유관 → 지중해·유럽아시아로 다시 돌아가는 장거리 우회도 가능하다. 운송 시간과 환적 비용이 늘어난다.
남쪽③ 바브엘만데브 → 아시아 직항후티가 위협하는 구간. 사우디 연계 선박에 대한 선언과 실제 공격·통과를 따로 본다.
송유관의 설계 용량 700만 배럴/일과 로이터가 전한 전쟁 중 우회 물량 약 400만 배럴/일은 서로 다른 값이다. 재가동 보도만으로 이 물량이 회복됐다고 보지 않는다.
자료: 로이터 9/22 전재, 내부 수송 모형. 황토색 선은 공격·통항 제한에 노출되는 지점이다. 각 지점이 모두 막혔거나 한 세력이 통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9/22 보도는 복구의 첫 단계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동서 송유관이 낮은 유량으로 재가동됐다고 전했다. 며칠 안에 용량의 40%, 완전 복구는 6~8주라는 전망도 실렸다. 얀부에서 중국행 화물이 선적을 준비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운영사의 공식 확인과 날짜별 유량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이 중국행 화물은 선적·출항·통과·도착을 순서대로 확인할 사례다. 중국이 목적지라는 사실만으로 후티 공격의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선박의 소유·운항 주체와 화물의 연계도 다르다. 실제 항로와 도착을 확인한 뒤에야 사우디의 수출 길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말할 수 있다.

유가에는 기대와 현재의 제약이 함께 들어 있다. 9/22 브렌트 11월물 결제가는 99.25달러, 오피넷 두바이유는 111.20달러였다. 차이는 11.95달러지만 유종과 거래·평가 기준이 달라 이를 전부 해협 위험의 웃돈으로 볼 수는 없다. 공급 회복 기대가 선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보도와, 실제 물량 회복 여부를 나눠 읽는다.

위성 한 장이 보여 주는 범위

9/22 위성 레이더 판독에서 정해 둔 통항로 안의 탐지 수는 호르무즈 0척, 바브엘만데브 3척이었다. 촬영 순간과 해당 구역에서 잡힌 수다. 하루 통항량이나 원유 물량으로 읽지 않는다.

자세히 · 복구 보도와 가격의 기준
  • 로이터 9/22: 소식통의 재가동·복구 전망. 아람코의 답변은 기사 시점에 없었다. 공격 주체는 사우디가 이라크 민병대를 지목한 것으로 보도됐다.
  • 9/22 유가 결제 보도: 브렌트 11월물 99.25달러. 두바이 111.20달러는 같은 날짜 오피넷 관측값이다. 두 가격의 차이는 산술 비교값이다.
  • 내부 위성 판독: 호르무즈·바브엘만데브 모두 관측일 9/22. 탐지 수와 자동 환산 지수 중 이 편은 탐지 수만 사용했다.
04

이란이 묶으려는 협상, 따로 움직이는 후티

이란은 해협 문제를 더 넓은 종전 협상과 연결하려 한다. 9/22 보도된 조건은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반환, 전선 전반의 종전이다. 이란의 요구가 보도됐다는 사실과 미국이 그 요구에 동의했다는 것은 다르다. 아직 합의문이나 이행 확인으로 읽을 단계는 아니다.

같은 날 트럼프는 미국과 이란이 세 시간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특사 위트코프는 중재자가 양측을 오가며 대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미국 특사들과 이란 외무장관이 한자리에 앉아 직접 회담했다고 단정하지 않는다(Axios 9/22, 갱신 보도).

협상 범위가 넓어지면 이행을 보장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이란이 예멘 전선까지 협상에 묶으려면 후티도 합의를 따를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란의 지원이 후티의 모든 결정을 통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후티의 해안 확장을 협상에서 자기 몫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읽을 수는 있지만, 이것만으로 공세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우리의 해석).

사우디는 외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9/22 사우디의 방어 활동을 위해 공중급유기 지원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원 결정, 실제 배치, 방어 효과는 순서대로 확인할 일이다(영국 국방부).

사우디에게는 후티의 공격을 줄이는 일과 외부 안보 지원을 유지하는 일이 함께 중요하다. 이란과의 합의가 그 부담을 덜 수는 있어도, 이란이 후티를 멈춰 줄 가장 빠른 보증인이라고 미리 결론낼 수는 없다. 누가 합의에 참여하고, 불이행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문구만큼 중요하다.

05

각자의 시간표가 만나는 때

협상력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트럼프는 9/22 유엔 연설에서 11월 중간선거 뒤 합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전망이며, 양측이 정한 합의 시한은 아니다(ABC).

이란의 ‘7일 안에 호르무즈를 연다’는 제안에는 미국의 군사 압박 완화와 항구 봉쇄 해제라는 조건이 달려 있다. 제안이 보도된 날부터 일주일을 세면 안 된다. 사우디 송유관의 6~8주 복구 전망도 실제 유량으로 확인해야 한다(The National 9/22).

도표 5
정해진 날짜와 조건부 시계를 나눠 본다

외교 일정, 복구 전망, 우리의 확인일은 성격이 다르다.

달력에 놓을 수 있는 일정
  1. 공식 방문 일정시진핑 방미. 합의 내용과 이행 조치는 발표 후 확인한다.
  2. 하늘보부 평가 기간 종료미리 정한 후티 관련 관찰 항목 5건의 결과 확인일. 후티가 정한 기한이 아니다.
  3. 미국 선거 일정중간선거. ‘선거 뒤 합의’는 트럼프의 전망이다.
이란 · 조건부 제안미국의 선행 조치 뒤 7일

군사 압박 완화·항구 봉쇄 해제가 출발 조건이다. 제안 보도일인 9/22부터 세지 않는다.

사우디 · 소식통의 복구 예상재가동 뒤 6~8주

9/22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11/3~17 무렵. 운영사의 확정 일정이나 유량 회복 확인은 아니다.

자료: 중국 외교부, 미국 선거 일정, 로이터·The National 보도, 하늘보부 9/16·9/18 사전등록.

후티가 지금 확보한 협상력이 계속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호르무즈의 제약이 풀리면 사우디가 얀부 남쪽 항로에 기대야 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합의가 예멘 전선을 다루지 못하면 후티의 압박은 남을 수 있다. 후티가 현재의 군사적 이점을 영토·정치적 참여·경제적 양보로 바꾸려 한다는 것은 이 편의 가설이다.

자세히 · 우리 모형의 위치와 한계
  • 9/23 18:48 KST 회차의 WTI 기준 시나리오 중심값은 현 상태 지속 101.4달러, 홍해 차단 121.8달러다. 차단 시 실효 공급 손실 가정은 하루 68만~304만 배럴, 중심값 262만 배럴이다. 실제 손실 측정값이 아니다.
  • 같은 파일의 비교 시장가는 WTI 근월 선물 89.67달러(9/23 16:36 KST)다. 이 값이 지속 시나리오 중심값보다 낮아, 단순 역산으로 홍해 차단의 시장 확률을 구할 수 없다. 브렌트 99.25달러를 WTI 모형 값과 직접 비교하지 않는다.
  • 약 3.5개월 지평의 조건부 가중값은 110.8달러, 가정 범위는 97.3~124.1달러다. 통계적 신뢰구간이나 가격 목표가 아니다. 사우디의 실제 수송량·수요 가정 등 미확인 입력이 남아 있어 잠정값이다.
  • 9/16·9/18에 등록한 후티 관련 명제 5건은 평가 기간이 진행 중이다. 10/1·10/3 종료 후 원래 정의로 확인하고, 필요한 증거가 없으면 판단을 보류한다. 결과는 #22에서 회수한다.
06

중국은 보증인이 될 수 있을까

중국은 중재에 관여할 이해와 접점을 갖고 있다. 걸프와 이란의 주요 원유 구매국이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9/17 사우디의 요청 뒤 중국이 이란에 후티를 억제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요구의 전달 경로나 9/16 외교장관 회담에서 전달됐는지를 밝히지 않았다(로이터 전재).

중국 외교부가 공식 발표한 시진핑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은 9/23~25다. 이 일정은 확인됐지만, 중국이 후티의 행동을 보장하기로 했거나 미·중이 해협 문제에 합의했다는 뜻은 아니다(중국 외교부).

중재의 성과가 다른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중국이 이란과의 관계를 통해 긴장을 낮추면 미·중 협상에서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관세·반도체·희토류와 교환하기로 했다는 근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보증인으로 부르려면 어떤 행동을 약속했고 불이행 때 무엇을 부담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우리의 해석).

07

땅을 얻으면 잃을 것도 생긴다

해안의 확장은 후티에게 이점과 부담을 함께 준다. 알자지라 연구센터는 9/15 분석에서 9월 공세로 넓힌 지역을 약 5,400km², 호데이다에서 모카를 거쳐 마윤까지 이어지는 보급 경로를 약 300km로 설명했다. 산악에서 움직이며 싸우는 것과 노출된 해안 거점을 지키는 것은 다른 과제다.

도표 6
해안을 얻으면, 지켜야 할 것도 늘어난다

9/15 연구 분석의 지리적 범위 · 이후 전선 변화는 별도 확인

얻은 협상 수단

약 5,400 km²

9월 공세로 넓힌 지역의 추정 면적

항구·섬을 활용한 압박선박을 감시하고 위협할 수 있는 거점이 늘었다.
협상에서 요구할 몫항구 접근과 급여 지급 등 경제적 양보를 요구할 때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해석).

늘어난 유지 부담

약 300 km

호데이다~모카~마윤을 잇는 보급 경로

노출된 해안과 섬의 보급평지 거점을 방어하고 해상 보급을 유지해야 한다.
해협 전체를 쥔 것은 아니다서쪽 해안은 통제 밖이다. 남부 세력의 반격 가능성도 남아 있다.
알자지라 연구센터 9/15. 면적과 거리는 연구 추정이며 실시간 점령도나 독립 측량값이 아니다.

9/22 보도에서는 후티가 해협과 마윤섬을 내려다보는 카흐부브 산지를 두고 싸우고 있었다. 해안을 확보해도 후방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같은 기사에 나온 ‘9/21 사우디 공습 157회 이상’은 후티 측 주장으로, 독립 확인된 공습 횟수로 쓰지 않는다.

이 편의 해석은 두 방향에서 점검할 수 있다. 후티가 공세를 줄이고 급여·항구 접근·제재 관련 조건을 합의문에 담은 뒤 실제로 이행하면 협상 가설에 힘이 실린다. 반대로 고지와 남부로 공세를 이어 가고 공격 대상까지 넓히면 영토 유지와 전쟁 확대의 동기가 더 강한 설명이 된다. 문서와 행동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협상이 길어질 때

수입국과 화주는 우회·운송·보험 부담을 더 오래 감수할 수 있다.

산유국의 수입은 유가뿐 아니라 수출 물량과 복구비에 달려 있다. 유조선·보험의 높은 가격도 순이익 증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호르무즈만 풀릴 때

걸프 쪽 수출이 늘면 사우디의 홍해 우회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

후티의 협상력이 약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홍해 항행 위험과 예멘 전쟁이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예멘까지 합의할 때

교역과 주민 생활의 회복 여지가 커진다. 원유 수출·급여 지급·지원 체계가 함께 복구돼야 한다.

전시 징수에 기대던 일부 세력의 손실과 예멘 주민의 편익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세 갈래는 수익률 예측이 아니라 조건별 해석이다. 전쟁으로 생긴 이해관계를 바꾸면서, 평화가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가. 좁은 바닷길을 둘러싼 흥정의 마지막 질문은 여기에 있다.

08

그 밖에 확인된 것

1

미국 금리 — 같은 폭으로 내렸다

9/22 미국 10년 명목금리 4.96%, 실질금리 2.63%. 두 금리의 차이로 구한 BEI 참고값은 2.33%포인트다. 9/18보다 명목·실질이 각각 0.05%포인트 내려 BEI는 같았다. 특정 두 날짜의 비교다.

미 재무부 명목금리 · 실질금리

2

AI 투자 — 현금을 먼저 대는 쪽

오라클의 8/31 종료 분기 설비투자는 약 285억 달러, 영업현금흐름은 약 231억 달러였다. 영업현금에는 금융요소가 있는 고객 선급금 약 114억 달러가 포함됐다. 영업현금 전체를 이미 제공한 서비스의 대가로 읽지 않는다.

회사 실적 · 10-Q

3

크립토 — ETF로 들어온 자금

비트코인은 9/23 21:09 KST 수집 시점에 85,478달러였다. Farside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집계는 9/21 순유입 9.99억 달러, 9/22 7.147억 달러다. 집계된 모든 펀드의 보고값을 더한 수치이며 이후 수정될 수 있다.

Farside 집계. 9/23 미보고 칸은 유입 0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4

부산물 — 아직 남은 질문

#20에서 본 중국 황산·인산비료 제한의 현행 공식 지침, 10월 유황 공시가격, 9월 품목별 무역의 답은 아직 남아 있다. 발표와 실제 출하를 구분해 다음 편에서 이어 본다.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한이 유지됐거나 해제됐다는 증거로 쓰지 않는다.

계기판 — v10

일곱 항목을 따로 본다. 본문은 발행 당시의 기록이고 아래 계기판은 현재 관측값을 불러온다. 사건형 항목은 사람이 확인한 날짜를 표시한다. 합성 점수는 만들지 않는다.

① 두 해협의 유조선주시
바브엘만데브 유조선
4.0척/일
020
2.0척/일 기준보다 2.0척/일 위
발화 기준 (미만) 2척/일 · 주시 기준 (이하) 5척/일
기준 2026-09-23
TankerMap 7일 평균 · 날짜는 조회일, 창 종료일은 제공되지 않음
수에즈 유조선
15.7척/일
030
판정 임계 없음 · 참고값
기준 2026-09-23
TankerMap 7일 평균 · 날짜는 조회일, 창 종료일은 제공되지 않음 · 상태 판정에서 제외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바브엘만데브 유조선 4.0척/일 · 수에즈 유조선 15.7척/일
바브엘만데브 유조선이 하루 2척 미만이면 발화 · 2~5척 주시. 척수다. 통과량(mb/d)이 아니다 — AIS 척수로 만든 지수도 원유 물량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두 계열은 창이 달라 값이 두 배까지 벌어진다 — 어느 쪽을 썼는지 출처 설명 에 적는다. TankerMap 실패 시 대체 자료를 쓴다.
기준 2026-09-23
② 동서 송유관미확인
재가동낮은 유량으로 재개 보도2026-09-22 · 로이터 소식통 · 운영사 확인 대기
실제 회복유량·반복 선적 미확인2026-09-23 · 6~8주는 소식통 전망, 확정 일정 아님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재가동 보도 · 실제 유량 미확인
발표→실제 유량→반복 선적→도착을 확인. 보도만으로 완전 복구로 판단하지 않는다.
기준 2026-09-23
③ 이란의 개방 제안미확인
출발 조건군사 압박 완화·항구 봉쇄 해제2026-09-22 · 조건부 제안 보도
실행합의·이행 확인 대기2026-09-23 · 동결 자산 반환·전선 전반 종전 요구와 함께 읽음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미국의 선행 조치 뒤 7일 · 합의 확인 대기
미국 조치·양측 합의·실제 통항을 확인. 제안 보도일부터 일주일을 세지 않는다.
기준 2026-09-23
④ 유가의 서로 다른 기준미확인
두바이유111.20달러/배럴2026-09-22 · 오피넷 집계 · 유종·평가 기준이 다름
브렌트 결제99.25달러/배럴2026-09-22 · 오피넷 집계 · 유종·평가 기준이 다름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두바이유 111.20달러/배럴 · 브렌트 결제 99.25달러/배럴
상태 미확인은 가격차의 원인을 분리하지 못했다는 뜻. 유종·평가 기준이 달라 차이 전액을 전쟁 위험으로 보지 않는다.
기준 2026-09-22
⑤ 제재와 지급 경로미확인
허용 범위일부 개인 송금·인도적 거래2026-09-23 · OFAC FAQ 1219
급여 합의구체적 지급 구조 확인 필요2026-09-23 · 포괄 급여 합의가 허가됐다고 단정하지 않음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개별 거래의 허가 범위 확인 필요
지급 주체·수취인·자금 경로·적용 허가를 확인. 제재 해제와 개별 거래 허가는 다르다.
기준 2026-09-23
⑥ 미국 금리의 주간 변화대기
미국 10년 실질금리 변화
+1bp
-3030
15bp 기준보다 14bp 아래
주시 기준 (이상) 15bp
기준 2026-09-22
1bp=0.01%p. 실질금리가 상승하고 BEI 변화 절댓값의 3배 이상이면 주시.
10년 BEI 참고값 변화
-5bp
-2020
10bp 기준보다 15bp 아래
발화 기준 (이상) 10bp
기준 2026-09-22
1bp=0.01%p. 비교 시작일 2026-09-15 · 명목·실질금리의 단순 차이, 기대물가만을 뜻하지 않음.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1 / -5bp
BEI 주간 +10bp 이상 발화. 실질금리 상승폭이 BEI 변화 절댓값의 3배 이상이면 주시. 같은 날짜의 7일 전 이하 마지막 관측과 비교.
기준 2026-09-22
⑦ 유황과 황산미확인
중국 유황 참고가격
7,669위안/t
012,000
6,000위안/t 기준보다 1,669위안/t 위
주시 기준 (미만) 6,000위안/t
기준 2026-09-18
호르무즈 미통과가 검증됐을 때만 이 가격 기준으로 판정한다.
호르무즈 통과미확인사람의 날짜 있는 확인이 필요
ADNOC 공시가 인용$1,000/t FOB2026-07 · 7월 원고의 2차 인용 · 수동 갱신 · 해당 월 공시 원문 URL 미확보
자세히 · 현재값과 판단 기준중국 7,669위안/t (2026-09-18) · ADNOC $1,000/t (2026-07) · 수동 갱신
통과 확인이면 대기. 검증된 미통과 상태에서 중국 참고가격 6,000 미만 주시, 그 외 발화. 통과 여부 미검증이면 미확인.
기준 2026-09-18
현재값은 페이지를 열 때 불러옵니다. 사건형 항목은 사람이 확인한 날짜를 표시합니다. 연결되지 않으면 발행 시점 값이 남습니다.
관측은 계속 이어진다

#20의 스테이블·ETF·토큰화 지표는 크립토 관측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편의 계기판에서는 해협과 협상에 더 집중했다. 미확인은 안정이나 정상화를 뜻하지 않는다.

앞으로 볼 것 — 확인 조건과 함께

9/23~25외교 일정
유엔 외교와 시진핑 방미확인할 것: 이란의 조건이 공식 문서에 어떻게 담기는가. 중국이나 다른 중재국이 실제 이행 책임을 맡는가.
9월 말부터수송 확인
얀부발 화물의 선적·통과·도착확인할 것: 목적지만으로 항로를 추정하지 않는다. 선박 식별, 실제 항로, 날짜별 송유관 유량과 반복 선적을 함께 본다.
10/1 · 10/3평가 기간 종료
후티 관련 관찰 항목 5건의 결과 확인확인할 것: 앞서 등록한 조건과 정의를 그대로 적용한다. 기간이 끝나도 자료가 부족하면 보류하고 #22에 이유를 적는다.
10월생산·출하
송유관 복구와 유황·황산 공급확인할 것: 복구 전망이 실제 유량으로 이어지는가. 생산자의 새 공시가격과 수출 규정, 통관·출하가 일치하는가.
11/3미국 중간선거
정치적 전망이 합의로 이어지는가확인할 것: 선거 후라는 발언보다 양측 합의와 이행 순서를 본다. 이란의 7일 제안은 선행 조건이 충족됐는지 확인한 뒤에 평가한다.
이번 편의 관찰 기준
성명은 조건을, 선적은 움직임의 시작을, 통과와 도착은 그 뒤의 실행을 보여 준다. 서로 다른 단계를 하나로 묶지 않고 다음 기록을 기다린다.
Boboo from Sky
이 리포트는 투자 권유가 아니다. 공개 자료와 관측을 바탕으로 한 해석이며, 조건과 미확인 사항을 함께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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