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 같은 폭으로 내렸다
9/22 미국 10년 명목금리 4.96%, 실질금리 2.63%. 두 금리의 차이로 구한 BEI 참고값은 2.33%포인트다. 9/18보다 명목·실질이 각각 0.05%포인트 내려 BEI는 같았다. 특정 두 날짜의 비교다.
좁은 바닷길을 위협하는 힘이 협상력을 바꾼다.바브엘만데브 해협에는 마윤섬, 다른 이름으로 페림섬이 있다. 9월 후티는 모카항과 이 섬 일대로 세력을 넓혔다. 항구와 섬을 확보하면 배를 감시하고 위협하기가 더 쉬워진다. 다만 해안 거점을 얻었다고 해협 전체를 통제하는 것은 아니다.
9/22 뉴욕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이 나왔다. 이란이 내건 조건에는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반환, 전선 전반의 종전이 포함됐다. 예멘 전쟁이 더 큰 협상과 연결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후티는 누구와, 무엇을 바꾸려 하는가.
#19는 배럴의 값을, #20은 부산물의 값을 따라갔다. 이번 편은 원유가 지나는 길을 둘러싼 협상을 본다. ‘잃을 것이 없다’는 말은 제목의 비유다. 후티에게도 지켜야 할 주민과 지역, 수입원이 있다. 그 부담이 늘면 행동도 달라질 수 있다.
예멘의 재정과 경제는 크게 두 권역으로 나뉘어 있다. 사나를 중심으로 한 북서부는 후티가, 아덴을 중심으로 한 남부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정부와 여러 지역 세력이 나눠 통치한다. 북부는 징수 체계에, 남부는 막힌 수출을 대신할 외부 지원에 기대고 있다.
후티가 통치하는 지역에서는 세금·관세에 각종 부담금과 전쟁 헌금이 더해진다. 모카 전략연구센터가 7월에 추정한 연간 규모는 약 25억 달러다. 다만 기업의 운송비·서비스비 등 간접 비용 7억 달러도 포함됐다. 이 전액을 후티의 수입으로 볼 수는 없다. 미 재무부가 추정한 불법 석유 판매 수입, 연 20억 달러 이상도 별도 집계다.
남부 정부는 2022년 말 수출 터미널 공격 이후 원유 수출이라는 핵심 재원을 잃었다. 세계은행의 올해 5월 점검에서도 수출 중단과 재정난, 사우디 지원의 역할이 확인된다. 이를 근거로 남부가 평화보다 전쟁에서 더 큰 이익을 얻는다고 말할 수는 없다. 수출 재개는 오히려 회복의 중요한 조건이다.
북부의 징수 구조와 남부의 수출 중단을 구분해서 본다.
모카센터가 집계한 자금·부담의 합계.
기업의 간접 비용 7억 달러가 포함된다.
2022년 말 터미널 공격 이후 핵심 재원이 막혔다. 사우디 재정 지원 등이 버팀목이다.
협상은 전쟁 이후의 생계까지 다뤄야 한다. 2023년 12월 유엔 특사가 발표한 로드맵 구상에도 공공부문 급여 지급과 원유 수출 재개가 포함됐다. 휴전만으로는 누가 재원을 마련하고 어떤 경로로 지급할지가 정해지지 않기 때문이다. 전쟁 중 형성된 징수 구조를 바꾸면서 주민의 생계를 회복하는 설계가 필요하다(유엔 특사실).
그 사이 주민의 부담은 커졌다. 유엔은 올해 지원과 보호가 필요한 인구를 2,230만 명으로 추산했다. 9/22 보도에는 8/6 이후 사망 674명, 부상 약 3,000명, 9월 피란 15만8천 명 이상이 집계돼 있다. 전시 수입을 얻는 세력의 이해와 주민의 이해를 같은 것으로 볼 수 없는 이유다.
후티의 협상력을 볼 때는 상대에게 비용을 얼마나 오래 지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비교적 저렴한 공격 수단에 고가의 요격탄으로 대응하는 상황은 방어하는 쪽에 부담을 준다. 다만 단가 차이만으로 어느 쪽이 버틸지 결론낼 수는 없다. 방어 수단의 종류와 재고, 지켜 낸 선박·인명의 가치도 함께 봐야 한다.
CSIS가 2024년에 검토한 보도상 단가 예시 · 달러 · 로그 눈금
위협은 대상에 따라 실행 양상이 달랐다. 우리의 8/10 조사 장부에는 후티의 대사우디 위협 5건 중 5건이 실행된 것으로 정리돼 있다. 이스라엘·국제해운 대상은 3건 중 1건이었다. 표본이 작고 선택 기준의 영향을 받으므로 이를 ‘후티는 언제나 약속을 지킨다’거나 ‘가난한 쪽이 더 믿을 만하다’는 명제로 넓힐 수 없다.
2025년 5월~2026년 8월 10일 조사 장부 · 전체 사건의 전수조사가 아닌 선택 표본
● 장부상 실행 ○ 미이행·연기 | 점 하나가 사례 한 건
항구 수입과 해협 통행 대가도 구분해야 한다. 항구에 들어오는 화물에서 걷는 관세는 해협을 지나가는 배에 부과하는 통행 대가와 다르다. 후자의 비공식 지급 추정치는 독립 검증이 부족하다. 그래서 ‘후티는 통행료를 극대화하려고 선별 공격한다’는 설명은 가능한 가설로 남긴다.
Freightos의 9/15 보고서는 후티 공세 중에도 일부 컨테이너선의 홍해 복귀가 늘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도 9/9 항로별 운영 상황을 공지했다. 이는 모든 선박이 멈춘 상황과는 다르다. 다만 컨테이너선 복귀만으로 사우디 원유선의 안전이나 후티의 허가 체계를 입증할 수는 없다.
완화에는 지급 경로의 정비도 필요하다. 미국은 2025년 3월 후티를 외국테러단체(FTO)로 지정했다. 동시에 OFAC는 일부 비상업적 개인 송금과 인도적 거래를 허용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모든 급여 송금이 법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구체적인 급여 합의는 지급 주체·수취인·자금 경로와 적용 법규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OFAC 설명).
사우디 원유의 주요 수출 경로는 걸프 항구를 거치는 길과 홍해 얀부항을 거치는 길이다. 걸프 쪽에서는 호르무즈를 지나야 한다. 동서 송유관을 통해 얀부로 옮긴 원유도 목적지에 따라 경로가 갈린다. 아시아로 곧장 가는 남쪽 길에는 바브엘만데브가 있다.
유럽행은 북쪽 수에즈 운하나 SUMED 송유관을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행도 북쪽으로 보낸 뒤 크게 돌아가는 우회가 가능하지만 시간과 환적 비용이 늘어난다. 따라서 후티의 사우디 연계 선박 위협은 모든 수출을 한꺼번에 막는 힘이라기보다, 얀부발 남쪽 경로를 어렵게 만드는 힘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원유 수출 경로 개념도 · 지도 축척·현재 운항 여부를 나타내지 않음
9/22 보도는 복구의 첫 단계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동서 송유관이 낮은 유량으로 재가동됐다고 전했다. 며칠 안에 용량의 40%, 완전 복구는 6~8주라는 전망도 실렸다. 얀부에서 중국행 화물이 선적을 준비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운영사의 공식 확인과 날짜별 유량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이 중국행 화물은 선적·출항·통과·도착을 순서대로 확인할 사례다. 중국이 목적지라는 사실만으로 후티 공격의 예외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선박의 소유·운항 주체와 화물의 연계도 다르다. 실제 항로와 도착을 확인한 뒤에야 사우디의 수출 길이 얼마나 회복됐는지 말할 수 있다.
유가에는 기대와 현재의 제약이 함께 들어 있다. 9/22 브렌트 11월물 결제가는 99.25달러, 오피넷 두바이유는 111.20달러였다. 차이는 11.95달러지만 유종과 거래·평가 기준이 달라 이를 전부 해협 위험의 웃돈으로 볼 수는 없다. 공급 회복 기대가 선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보도와, 실제 물량 회복 여부를 나눠 읽는다.
9/22 위성 레이더 판독에서 정해 둔 통항로 안의 탐지 수는 호르무즈 0척, 바브엘만데브 3척이었다. 촬영 순간과 해당 구역에서 잡힌 수다. 하루 통항량이나 원유 물량으로 읽지 않는다.
이란은 해협 문제를 더 넓은 종전 협상과 연결하려 한다. 9/22 보도된 조건은 해상 봉쇄 해제, 동결 자산 반환, 전선 전반의 종전이다. 이란의 요구가 보도됐다는 사실과 미국이 그 요구에 동의했다는 것은 다르다. 아직 합의문이나 이행 확인으로 읽을 단계는 아니다.
같은 날 트럼프는 미국과 이란이 세 시간 협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특사 위트코프는 중재자가 양측을 오가며 대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미국 특사들과 이란 외무장관이 한자리에 앉아 직접 회담했다고 단정하지 않는다(Axios 9/22, 갱신 보도).
협상 범위가 넓어지면 이행을 보장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이란이 예멘 전선까지 협상에 묶으려면 후티도 합의를 따를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란의 지원이 후티의 모든 결정을 통제한다는 뜻은 아니다. 후티의 해안 확장을 협상에서 자기 몫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읽을 수는 있지만, 이것만으로 공세의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다(우리의 해석).
사우디는 외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영국 국방부는 9/22 사우디의 방어 활동을 위해 공중급유기 지원에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원 결정, 실제 배치, 방어 효과는 순서대로 확인할 일이다(영국 국방부).
사우디에게는 후티의 공격을 줄이는 일과 외부 안보 지원을 유지하는 일이 함께 중요하다. 이란과의 합의가 그 부담을 덜 수는 있어도, 이란이 후티를 멈춰 줄 가장 빠른 보증인이라고 미리 결론낼 수는 없다. 누가 합의에 참여하고, 불이행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문구만큼 중요하다.
협상력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트럼프는 9/22 유엔 연설에서 11월 중간선거 뒤 합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그의 전망이며, 양측이 정한 합의 시한은 아니다(ABC).
이란의 ‘7일 안에 호르무즈를 연다’는 제안에는 미국의 군사 압박 완화와 항구 봉쇄 해제라는 조건이 달려 있다. 제안이 보도된 날부터 일주일을 세면 안 된다. 사우디 송유관의 6~8주 복구 전망도 실제 유량으로 확인해야 한다(The National 9/22).
외교 일정, 복구 전망, 우리의 확인일은 성격이 다르다.
군사 압박 완화·항구 봉쇄 해제가 출발 조건이다. 제안 보도일인 9/22부터 세지 않는다.
9/22를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11/3~17 무렵. 운영사의 확정 일정이나 유량 회복 확인은 아니다.
후티가 지금 확보한 협상력이 계속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호르무즈의 제약이 풀리면 사우디가 얀부 남쪽 항로에 기대야 할 이유가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합의가 예멘 전선을 다루지 못하면 후티의 압박은 남을 수 있다. 후티가 현재의 군사적 이점을 영토·정치적 참여·경제적 양보로 바꾸려 한다는 것은 이 편의 가설이다.
중국은 중재에 관여할 이해와 접점을 갖고 있다. 걸프와 이란의 주요 원유 구매국이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9/17 사우디의 요청 뒤 중국이 이란에 후티를 억제하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요구의 전달 경로나 9/16 외교장관 회담에서 전달됐는지를 밝히지 않았다(로이터 전재).
중국 외교부가 공식 발표한 시진핑의 미국 국빈 방문 기간은 9/23~25다. 이 일정은 확인됐지만, 중국이 후티의 행동을 보장하기로 했거나 미·중이 해협 문제에 합의했다는 뜻은 아니다(중국 외교부).
중재의 성과가 다른 협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 중국이 이란과의 관계를 통해 긴장을 낮추면 미·중 협상에서 입지가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이를 관세·반도체·희토류와 교환하기로 했다는 근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보증인으로 부르려면 어떤 행동을 약속했고 불이행 때 무엇을 부담하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우리의 해석).
해안의 확장은 후티에게 이점과 부담을 함께 준다. 알자지라 연구센터는 9/15 분석에서 9월 공세로 넓힌 지역을 약 5,400km², 호데이다에서 모카를 거쳐 마윤까지 이어지는 보급 경로를 약 300km로 설명했다. 산악에서 움직이며 싸우는 것과 노출된 해안 거점을 지키는 것은 다른 과제다.
9/15 연구 분석의 지리적 범위 · 이후 전선 변화는 별도 확인
9월 공세로 넓힌 지역의 추정 면적
호데이다~모카~마윤을 잇는 보급 경로
9/22 보도에서는 후티가 해협과 마윤섬을 내려다보는 카흐부브 산지를 두고 싸우고 있었다. 해안을 확보해도 후방을 지켜야 한다는 부담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같은 기사에 나온 ‘9/21 사우디 공습 157회 이상’은 후티 측 주장으로, 독립 확인된 공습 횟수로 쓰지 않는다.
이 편의 해석은 두 방향에서 점검할 수 있다. 후티가 공세를 줄이고 급여·항구 접근·제재 관련 조건을 합의문에 담은 뒤 실제로 이행하면 협상 가설에 힘이 실린다. 반대로 고지와 남부로 공세를 이어 가고 공격 대상까지 넓히면 영토 유지와 전쟁 확대의 동기가 더 강한 설명이 된다. 문서와 행동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수입국과 화주는 우회·운송·보험 부담을 더 오래 감수할 수 있다.
산유국의 수입은 유가뿐 아니라 수출 물량과 복구비에 달려 있다. 유조선·보험의 높은 가격도 순이익 증가를 보장하지 않는다.
걸프 쪽 수출이 늘면 사우디의 홍해 우회 의존도가 낮아질 수 있다.
후티의 협상력이 약해질 가능성은 있지만, 홍해 항행 위험과 예멘 전쟁이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교역과 주민 생활의 회복 여지가 커진다. 원유 수출·급여 지급·지원 체계가 함께 복구돼야 한다.
전시 징수에 기대던 일부 세력의 손실과 예멘 주민의 편익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 세 갈래는 수익률 예측이 아니라 조건별 해석이다. 전쟁으로 생긴 이해관계를 바꾸면서, 평화가 주민의 소득으로 이어지게 할 수 있는가. 좁은 바닷길을 둘러싼 흥정의 마지막 질문은 여기에 있다.
9/22 미국 10년 명목금리 4.96%, 실질금리 2.63%. 두 금리의 차이로 구한 BEI 참고값은 2.33%포인트다. 9/18보다 명목·실질이 각각 0.05%포인트 내려 BEI는 같았다. 특정 두 날짜의 비교다.
오라클의 8/31 종료 분기 설비투자는 약 285억 달러, 영업현금흐름은 약 231억 달러였다. 영업현금에는 금융요소가 있는 고객 선급금 약 114억 달러가 포함됐다. 영업현금 전체를 이미 제공한 서비스의 대가로 읽지 않는다.
비트코인은 9/23 21:09 KST 수집 시점에 85,478달러였다. Farside의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집계는 9/21 순유입 9.99억 달러, 9/22 7.147억 달러다. 집계된 모든 펀드의 보고값을 더한 수치이며 이후 수정될 수 있다.
Farside 집계. 9/23 미보고 칸은 유입 0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20에서 본 중국 황산·인산비료 제한의 현행 공식 지침, 10월 유황 공시가격, 9월 품목별 무역의 답은 아직 남아 있다. 발표와 실제 출하를 구분해 다음 편에서 이어 본다.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한이 유지됐거나 해제됐다는 증거로 쓰지 않는다.
일곱 항목을 따로 본다. 본문은 발행 당시의 기록이고 아래 계기판은 현재 관측값을 불러온다. 사건형 항목은 사람이 확인한 날짜를 표시한다. 합성 점수는 만들지 않는다.
#20의 스테이블·ETF·토큰화 지표는 크립토 관측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편의 계기판에서는 해협과 협상에 더 집중했다. 미확인은 안정이나 정상화를 뜻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