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조종간을 쥔 건 전쟁이 아니라 금리
유가가 오르면 "Fed가 금리를 올릴지도" → 주식·금 하락. 유가가 내리면 안도 랠리. 전쟁 뉴스는 이제 인플레이션→금리 채널을 통해서만 주가에 닿아요. 그래서 휴전 보도는 '평화 랠리'가 아니라 '금리 랠리'로 소화됐습니다.
이번 주, 나무들은 정신없이 흔들렸습니다. 하루는 +4.4%, 다음 날은 −5.7%.
그런데 열기구를 타고 올라가 보면 — 강물의 방향은 거의 그대로였어요.
돈이 흐르는 길을 따라, 오늘의 숲을 내려다봅니다.
| 날짜 | 종가 | 사건 |
|---|---|---|
| 7/16 (목) | 6,820.60 | −6.4% 재붕괴 |
| 7/20 (월) | 6,516.27 | 휴장 누적분 갭 하락 |
| 7/21 (화) | 6,747.95 | 반등 |
| 7/22 (수) | 6,797.70 | 보합권 |
| 7/23 (목) | 7,096.89 | +4.4% 알파벳 랠리 · 외인 4일 +5조 |
| 7/24 (금) | 6,690.62 | −5.7% 매도 사이드카 |
| 7/27 (월) | 6,755.75 | 장중 6,557 → V자 (+0.97%) |
| 날짜 | 브렌트($) |
|---|---|
| 7/19 | 88.1 |
| 7/20 | 88.9 |
| 7/21 | 91.4 |
| 7/22 | 93.9 |
| 7/23 | 100.6 |
| 7/24 | 98.4 |
| 7/26 | 96.8 |
| 7/27 | 89.2 |
유가가 오르면 "Fed가 금리를 올릴지도" → 주식·금 하락. 유가가 내리면 안도 랠리. 전쟁 뉴스는 이제 인플레이션→금리 채널을 통해서만 주가에 닿아요. 그래서 휴전 보도는 '평화 랠리'가 아니라 '금리 랠리'로 소화됐습니다.
수요 의심 → 자금조달 의심 → 효율 의심(Kimi K3) → 이번엔 경쟁 의심(중국 CXMT 상장 +500%). 그런데 메모리 실제 가격은 6월도 +168.5%(전년비), 현물 DDR5는 크래시 내내 단 하루도 안 꺾였어요. 이번 주 하이닉스·삼성 실적이 1차 심판입니다.
같은 뉴스도 반복되면 가격이 빨리 움직여요. 개전 패닉 땐 $139까지 쌓았던 프리미엄을, 세 번째 휴전 시도엔 헤드라인만으로 하루 만에 뺐습니다. 진짜인지는 다음 주 홍해 관측(배가 실제로 다니는지)이 알려줄 거예요.
랠리에도, 크래시에도, 휴전에도 원화는 강세였어요. 특정 시나리오 베팅이 아니라 구조라는 뜻 — 외국인 자금 흐름의 반전 + 정책(연기금 환헤지) + 엔저의 반사이익. 다음 문턱은 1,450선과 8월 초 국제수지입니다.
크립토(탄광의 카나리아)가 21개월 만에 위로 고개를 들었고, 오늘 외국인이 2.9조를 파는데 개인·기관이 처음으로 받아냈고, NVDA→네이버 $1bn·한미 $950bn AI 파트너십이라는 새 촉매도 생겼어요. 반대편엔 CXMT 경쟁 서사,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 바닥난 예탁금. 지난주 "바닥 신호 없음"에서 "조각은 생겼으나 미조립"으로 딱 한 칸 이동입니다.
| 섹터 | 외국인(억) | 기관(억) | 비고 |
|---|---|---|---|
| 전력 생태계 | +657 | +218 | HD현대일렉·효성重·LS·한전 — 양쪽 다 매수 |
| 가치주 | +1,142 | −470 | 신세계·POSCO·LG전자·현대제철 — 외인 3주째 |
| 플랫폼 | −629 | +2,289 | 기관이 네이버 집중 매수 → NVDA 발표 직전 |
| 섹터 | 등락 |
|---|---|
| 광산 | +2.27% |
| 조선 | +1.63% |
| 기계 | +1.57% |
| 은행 | +1.43% |
| 식품 | −1.09% |
| 부동산 | −1.39% |
| 소매 | −2.10% |
| 종목 | 7월 수익률 |
|---|---|
| TEPCO | +12.0% |
| 반다이남코 | +8.6% |
| 큐슈전력 | +8.5% |
| 소니 | +3.9% |
| 간사이전력 | +3.5% |
| 노무라부동산 | +1.4% |
| 닛케이 225 | −7.8% |
단, 이 그림 전체가 목·금 BOJ 회의에 걸려 있어요. 매파 서프라이즈나 환율 개입이 나오면 '엔저 트레이드'(광산·조선·수출)가 통째로 되돌려지고, 눌려 있던 내수·부동산이 받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나간 돈의 일부는 이미 한국 국채에 와 있다는 것 — 엔이 돌면 그 다리도 함께 흔들립니다.